[제279호 12/25] 2020 어떤 일들이 있었나? 본지가 뽑은 주요 NEWS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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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마무리되고 있다. 본지는 올해 기획 보도한 기사와 관련업계 주요 뉴스를 정리해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판유리 제2차 가공설비 자동화로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확대
스마트 공장 정부지원 사업도 기대감 높아져
판유리 제2차 가공업체는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확대에 나서며, 공정상의 자동화에 대해 고민과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도 기대감이 높아졌다. 스마트 공장 구축은 기업의 운영환경을 분석하여 목표 수준을 설정하고 기업에 맞는 단계적 구축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에서는 스마트 공장 구축에 대한 지원 사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부담 50%를 조건으로 신규는 1억원, 2차로 고도화 구축은 1억 5천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현재 판유리 관련 업계의 스마트 공장 공급 기업 및 대행은 아이지스와 와이티티, 하이컴텍을 비롯해 다수 업체가 신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창호 단열성능에 복층유리의 조합 및 역할 강조
건축물에서 창호의 단열성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본지는 창호의 성능을 규제하는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과 주택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등 조항을 살펴보고, 지역별 열관류율 기준과 적용대상 및 공동주택 결로방지 설계기준도 살펴보았다. 특히, 중부 1지역 공동주택 기준 열관류율이 0.9W/㎡ㆍK 이하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건축물도 패시브하우스 시대를 맞이했고, 건축물의 총량 에너지 제도 시행과 오는 2025년 제로에너지하우스까지 단계별로 강화되는 정책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창호의 단열성능은 판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고기능성 유리와 고품질의 부자재 선택 및 다양한 복층유리 조합과 가공 기술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주거 및 상업용 건축물에 고효율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의 적용 증가와 이중창 및 삼중유리에 로이유리 2장+아르곤 가스 주입이 보편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 복층유리 공기층의 두께도 12mm에서 14mm 또는, 16mm로 증가되고, 단열간봉 적용 등 다양한 조합도 예상된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glassjournal.co.kr/03/7383/)

복층유리 단열간봉 적용 증가 추세, 지난 4년간 연평균 10% 성장
낮은 열전도율 주목, 단열 및 결로현상 최소화로 창호 성능 한층 높여
복층유리용 단열간봉(Warm Edge Spacer) 적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단열간봉은 열전도율이 낮은 소재를 사용해 창의 단열 성능 향상 및 결로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본지는 소재별 열전도율(W/mK)을 살펴보고, 해외 단열간봉 사용비율도 조사했다. 또 국내 전체 간봉시장과 단열간봉 시장을 조사하고, 앞으로 시장 전망도 기획 보도하였다. 특히, 단열간봉은 지난 4년간 연평균 10% 증가하고, 전체 간봉시장의 16~18%를 나타내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glassjournal.co.kr/01/6233/)

중국산 가공유리 완제품 수입 증가, 국내 관련 업계 위기감 조성
강화, 복층, 접합유리 등 중국산 가공유리 완제품의 수입이 증가하며, 국내 관련 업계에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중국산 가공유리는 양질과 하자제품 뒤섞여 수입된다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받고 있다.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에 부과되는 반덤핑 관세를 가공유리에도 적용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해외 업체가 판유리 가공 관련 KS표시 인증을 쉽게 획득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는 업계 목소리를 전달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glassjournal.co.kr/01/7316/)

한글라스 군산공장에 생산설비 개선 위해 1,300억원 투자
한글라스는 군산공장의 생산설비 개선을 위해 총 1,3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고객 니즈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투자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 친환경 설계 기술을 적용해 용해로 냉간 보수를 시행하게 된다. 한글라스는 고품질 유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생산량 증대와 에너지 절감, 제조경쟁력을 강화하며 대기오염 배출을 최소화하는 생산설비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과 최신 생산제조시스템(MES) 도입하여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스마트 공장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글라스는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통해 기존 라인보다 약 20% 생산성 증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높여 저가의 수입산 유리와 차별화하고 국내 유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glassjournal.co.kr/01/7366/ )

KCC글라스,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지난 9월 9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합병을 마무리한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건축용 및 자동차용 유리에 대한 원재료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영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술개발역량 집중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glassjournal.co.kr/01/7248/)

태풍에 이은 빌딩 풍! 초고층 건물 구조물과 유리창 줄줄이 파손
지난 9월 마이삭과 하이선 등 강력한 태풍이 잇따라 몰아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큰 태풍이 해안가 주변 상업지구로 상륙하면서 그 자체의 강한 위력에 바람이 고층 건물 사이사이를 통과하며 빌딩 풍까지 더해졌다. 본지는 해안가 주변 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풍압 및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안전성 및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접합복층유리의 적용도 기대감이 높아진 한해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http://glassjournal.co.kr/03/7314/ )

한글라스 코팅유리 브랜드 에스라이트와 에버라이트로 변경
한글라스가 10월 5일 코팅유리 브랜드명과 듀오라이트, 세큐라이트 로고를 변경했다. 주거용 로이유리 브랜드인 ‘플래니썸(PLANITHERM)’은 ‘에스라이트(ESLITE)’, 상업용 로이유리 브랜드는 ‘쿨-라이트(COOL-LITE)’에서 ‘에버라이트(EVERLITE)’로 변경됐다. 새로운 브랜드에 공통적으로 쓰인 라이트(LITE)는 ‘1장의 창유리’를 뜻한다.
에스라이트(ESLITE)는 Energy Saving(에너지 절약) 앞 글자인 ES를 따와 ES+LITE로 ‘에너지를 절약해주는+유리’를 나타내며, 에버라이트(EVERLITE)는 Everlasting(영원, 지속)을 뜻하는 EVER+LITE로 ‘단열 효과와 태양열 차폐 효과가 높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지속시켜주는+유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http://glassjournal.co.kr/01/7371/)

국내 판유리 및 가공유리 산업 일자리 보호 정책 토론회 개최
국내 판유리 및 가공유리 산업 일자리 보호 정책 토론회가 지난 11월 11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주관하고 이성만, 송갑석, 정태호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협회는 중국산 가공유리 완제품이 저가로 유입됨에 따라 국내 판유리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산업이었던 국내 유리산업의 보호 방향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하고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판유리 및 가공유리 산업현황과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제안과 판유리 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발표하고 업계가 당면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토론했다. 토론회는 판유리 및 가공유리 산업 발전을 위해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앞으로 유리 산업보호 및 육성에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http://glassjournal.co.kr/07/7519/ )

(주)알토지앤엠 박병수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주)알토지앤엠 박병수 대표가 11월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병수 대표는 유리 업계발전 및 보호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수 대표는 지난 2004년 알토지앤엠을 설립해 유리와 PVC 창호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 업체로 다양한 시공경험과 난이도 있는 다수의 공사를 수행해 왔으며,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6대 회장을 역임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glassjournal.co.kr/01/7588/)

2020년 유리, 창호 관계자 및 독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올해는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불안감이 지속된 한 해였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모두가 평안하길 기대합니다.
본지는 2021년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