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5호 12/25] 제34회 유리 심포지엄(The 34th Glass Symposium)

지난 12월 6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4회 유리 심포지엄이 지난 12월 6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유리 과학 및 기술에 대한 산학연 토론의 장인 유리 심포지엄은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주)하스가 후원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이준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유리산업은 건축경기 불황과 인건비 및 연료비가 상승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수입유리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며 “그러나 늘 그래 왔듯이 우리 유리 기술인들은 더욱 분발하여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또 “유리 관련 산학연에 종사자들이 모여 서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리 심포지엄은 (주)하스 임형봉 소장의 ‘리튬 실리케이트 결정화 유리의 치과분야 개발 동향’을 시작으로 전북대학교 배태성 교수가 ‘치과 심미수복용 글라스-세라믹 재료’, 삼성디스플레이(주) 심규인 프로의 ‘모바일 기기용 커버 글라스 개발 동향’,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이성찬 차장의 ‘플렉서블 시대의 유리를 향한 도전’, LG전자(주) 김영석 박사의 ‘SOFC용 Glass Sealant 기술’,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선욱 박사의 ‘고출력 LED/LD용 색변환 소재 개발’, 서울대학교 정인호 교수의 ‘Applications of Thermodynamic Database in Glassmaking Process’, 포항공과대학교 조종욱 교수의 고온 액상 유리 구조와 점도 등 주제별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는 전 세계인의 유리 심포지엄인 ICG(International Congress on Glass)를 오는 2021년 8월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유리 기술인들의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주문했다.

*문의 : 02-584-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