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4호 7/10] 유리 기술에 대한 산학연 토론의 장

제25회 유리 기술세미나가 지난 6월 28일 서울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유리 기술인모임으로 올해부터 유리 기술세미나로 명칭을 변경해 유리 과학 및 기술에 대한 산학연 토론의 장으로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창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있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이준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 유리 산업계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유리 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유리 기술세미나는 유리 관련 산업체와 대학교, 연구소에 종사하는 유리부회 회원들의 정보교류의 장으로 제조기술의 발전 및 유리 제품의 미래 수요를 예측하여 차세대 유리 산업을 설계할 수 있는 모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세미나가 유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연 협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리기술세미나는 한국품질재단 윤성한 수석의 온실가스 감축 및 검증사례, 리그마글라스 성창환 대표의 나노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유리제조 기술, 한국광기술원 김윤현 박사의 고출력 광섬유 레이저용 광섬유 제조기술 동향, ㈜하스 김철영 인하대학교 명예교수의 유리조성의 발전 과정에 대한 고찰, ㈜이화정공 노평래 소장의 도료표지용 고굴절 Glass Beads 제조기술,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영진 수석의 T-세라믹 기반 구축사업, KC Glass & Materials 이선영 상무의 The corrosion of molybdeum electrodes in glass melts, 한국세라믹기술원 김형준 박사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용 내플라즈마유리 등 주제별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유리공학을 전공하는 교수와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서도 젊은 기술자의 교육의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유리 연구 및 산업계에 종사하는 기술자와 유리공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학생, 기술자를 대상으로 생산기술부터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초 및 전문가 과정 교육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유리공학기술 강좌로 오는 7월 12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센터마크호텔에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리 기술세미나 문의 : 02-584-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