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 제149호] (사)한국가공유리협회 7월 15일 제1차 정기모임 개최

회원사 전국으로 확대, 불합리한 구조, 개선책 마련할 것

 사단법인 한국가공유리협회(회장 이준우(주)태광안전유리 대표이사)가 지난 7월 15일 경기도 수원시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첫 번째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 날 모임에는 전국 회원사와 관계자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신입 회원사 소개와 한국세라믹기술원 임태영 박사를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가공유리협회는 10개사가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며 전국에 걸쳐 60여 회원사로 확대 되었다. 특히, 부산광역시 금강제경유리와 지오글라스, 충북 음성군 영도유리산업, 경기도 파주시 자산유리 등이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한국가공유리협회는 일부 특정업체만이 혜택을 보는 불합리한 시장 구조와 비현실적인 일부 인증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대규모 판유리 가공제품이 수입되어 가공업체들의 입지가 축소되는데 위기감을 느끼고, 자구책 마련에 힘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초청강연자로 나선 한국세라믹기술원 전자소재융합본부 임태영 박사는 ‘유리의 특성과 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유리분야 종류부터 에너지 절약, 미래 첨단 기술과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임태영 박사는 빠른 속도로 변화되는 유리분야 기술은 생활 속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의 웰빙 생활을 실현 시켜주는 스마트 유리와 문화적 생활 속의 인테리어 악세사리 공예, 조형물,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IT산업용 다기능 변색 응용유리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그밖에도 에너지 절약형 유리, 화학적 기능성 코팅유리, 발열 유리 창호, 항균 코팅 기판유리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가공유리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비영리를 목적으로 사단법인 설립 허가인가를 받아 정부 및 산학연과 판유리 가공 산업을 연결하고 대변할 수 있는 공식적인 단체로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