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호 1/10] <2019 新年辭> 사단법인 한국가공유리협회 이준우 회장

– 가공 유리 인들의 화합과 소통 및 유비무환의 자세로 현재 위기를 극복하길
– 불투명한 미래 작은 변화의 마음이 모여 큰 성장 가져올 것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중소 가공유리 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항상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으며 아낌없는 사랑에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가공 유리인 여러분!
2019년은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고 신호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KDI 경제 성장률이 2.6% 하락과 내수 경기의 둔화로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가공 유리 산업은 건축 경기의 등락과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힘겨운 경쟁체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8년 가공유리 시장도 과다경쟁으로 시름을 앓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임금 상승, 건설 경기 악화 등 힘겨운 한해를 보냈습니다.
또한, 가공유리 생산업체의 수익성 감소와 가공유리 완제품 수입의 증가, 유리 관련 기술자 부족, 지나친 단가 경쟁 등 판유리 가공유리 산업의 기반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건축 시장의 빠른 변화와 가공 유리 업체들 간의 단가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며 동종업계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가공 유리인 들의 화합과 소통 그리고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가공 유리 기술의 발전을 통한 차별화된 가공과 다양한 유리를 적용한 시스템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유리산업에 종사하시는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공 유리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데 진정한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지속가능 경영의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며 현재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보람과 긍지, 자부심을 가지고 상호간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경영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안일한 자세에서 벗어나 혁신(Innovation)이 필요합니다.
2019년은 혁신을 우리 개개인의 마음에서 조직으로 그리고 모든 분야에 붐을 이루어 확산 시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할 수 있다는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이를 극복해야 합니다.
다른 어느 해 보다, 우리는 동종업계의 도전을 받고 시련도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2019년 우리는 도약과 성장을 통해 틀을 견고하게 다지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한다면 작은 변화의 마음이 모여 큰 성장의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협회는 가공 업계의 애로사항을 항상 경청하고, 해결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가공 유리인 들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