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7호 12/25] ‘로봇 도입을 통한 가공유리 제조혁신 방안’ 회원사 송년 특별 세미나 개최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_지난 12월 14일 Webinar로 비대면 강의 진행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임형준/이하 협회)는 ‘로봇 도입을 통한 가공유리 제조혁신 방안’을 주제로 지난 12월 14일 회원사 송년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는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제조업용 로봇의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3년 정부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회원사들의 공장에서 로봇을 어떻게 도입하면 효과적인지에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Webinar(ZOOM) 비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세미나 당일 회원사 및 참가자들에게 접속코드를 부여해 회의실 및 자기 자리에 있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문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ZOOM’을 이용해 Webinar에 참석할 수 있었다.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다수의 관계자 등이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 임형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로봇과 제조의 연관성을 찾기 위해 준비한 특별 세미나로 회원사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는 한국생산기술원 이재선 박사의 ‘제조공정 로봇 도입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시작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오태수 팀장이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 사업’과 (주)아이지스 김남진 대표의 ‘기계에서 로봇으로의 Transformation. – Digitalization을 중심으로 -’, (주)지원오토 박병기 상무가 ‘복층유리 생산라인의 Loading/Unloading 로봇 활용방안’ 등 발표가 이어졌다.
이재선 박사는 선진국의 로봇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나라도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대체 및 정부지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봇 도입 시에 검토사항으로 용도에 맞게 선택하고, 도입 이후에 변경이 쉽지 않다고 신중을 기할 것도 주문했다.
오태수 팀장은 2016년부터 로봇을 도입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생산성은 64.2% 향상, 불량률은 70% 감소, 제조원가 46.9% 절감, 산업재해는 24% 줄었고, 납기준수도 13.9%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 공장과 연계한 지원 사업이 내년 초에 공고될 것이라고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남진 대표는 유리가공 산업도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해야한다며, 최근 기후변화와 4차 산업 혁명으로 제조 현장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제품의 Quality와 함께 생산 공정의 신뢰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또 데이터(Digital)가 내재되지 않으면 진정한 로봇이 될 수 없다며, 기존의 자동화는 원가를 절감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나 앞으로 품질향상을 위해 로봇 사용이 필수적이고, 기계에서 로봇으로의 변환은 유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아이지스는 첨단 인증장비 개발을 통해 로봇으로 변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에 비전검사기, 레이저 마킹기, 가스충전 측정기, 자동 라벨 부착기 등을 출시했고, 2023년 신제품으로 판유리 자동 Loading & Unloading 로봇을 비롯해 자동화 셔틀과 사중복층유리 생산 자동화 시스템 및 CNC를 기반으로 한 간봉 자동 부착 로봇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병기 상무는 복층유리 제조공정 마지막 단계의 오토씰링로봇에서 효율적인 양생과 출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적재하기 위해 다관절 로봇과 적재랙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MES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재 분류 및 방향 등을 데이터로 통합 운용시켜 제품의 안정적인 적재와 생산성 향상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MES 프로그램에 의한 계획적인 제품 포장으로 오류 발생과 제품 파손이 최소화되고, 연속 작업으로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문의 : 02-3452-7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