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6호 12/10] 이건(EAGON)_‘제33회 이건음악회’ 성료… 실황 공연으로 생생한 감동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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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이후 첫 실황 공연…전국 4개 도시에서 6회 공연 진행하며 관객 호평 이어져
–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 ‘마이클 바렌보임’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협연
– 이번 음악회의 실황을 담은 온라인 음악회 개최…더 많은 이들과 감동 나누기 원해

종합건축자재 기업 이건(EAGON)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실황 공연으로 개최한 ‘제33회 이건음악회’가 7일 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관객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건음악회는 지난 11월 11일 금요일 서울 롯데 콘서트홀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인천 아트센터, △서울 예술의 전당, △통영 국제음악당, △부산 금정문화회관까지 전국 4개 도시에서 총 6회 공연을 실시하며 현장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콘서트로 진행됐던 2020년과 2021년 이후 2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음악회로, 시작부터 클래식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이건(EAGON)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심적으로 지친 관객을 위해 제33회 이건음악회의 주제를 ‘회복(Recovery)’으로 결정하고 세계적인 연주자의 아름다운 선율로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난 제31회에 이어 독일의 명문 실내관현악단인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Württemberg Chamber Orchestra Heilbronn, 이하 WKO)’이 메인 연주자로 함께하였으며, 여기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바렌보임이 협연자로 참여해 수준 높은 앙상블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연주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지난 제31회 이건음악회 당시, WKO 연주자들의 뛰어난 테크닉과 아름다운 선율을 실제로 공연장에서도 경험하고 싶다는 관객들의 후기에 힘입어 실황 공연을 추진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
1부에서는 푹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 제3번 E단조>를 비롯해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현연악주를 위한 론도 A장조>, 힌데미트의 <비올라와 현악합주를 위한 장송곡>을 연주하였으며,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실내악의 대가로 꼽히는 드보르작이 현악 앙상블을 위해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를 선보였다. 피날레로는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곡가 정재민의 ‘Urban Arirang(도시아리랑)’을 WKO가 연주하며 마무리되었다.
이 곡은 편곡자의 고향인 경상남도의 ‘밀양 아리랑’ 선율을 모티브로 편곡된 곡으로 시골에서 갓 상경한 소년의 눈에 비친 서울이라는 도시의 낯설지만 세련되고 개성넘치는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밝혔다. 각기 다른 모습의 여러 악기들이 다성적으로 연주되도록 하여 도시의 다양하고 세련된 모습을 나타내고자 한 이 곡의 후반부에는 모든 악기들이 여러 개성을 가진 연주자들과, 각각의 소리들이 ‘신아리랑’ 이라는 단 하나의 선율을 연주하며 거대한 유니즌을 만들어내는 모습으로 절정을 이룬다. 더불어, 음악 영재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의 초중생 영재들과 함께한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바이올린과 첼로 영재들을 대상으로 WKO 단원들이 각 파트별로 레슨과 간단한 합주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클래스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클래스에서 활 다루는 법이나 음의 강약 표현방법에 대해 상세하면서도 쉽게 알려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건음악회는 지역 사회에 음악의 감동을 나누기 위해 1990년부터 33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무료클래식 음악회로, 국내에서 기업이 주최하는 음악회 중 가장 오래된 음악회이다. 음악을 통한 나눔 실천을 목표로 정통 현악 오케스트라 선율은 물론, 만돌린, 클래식기타 등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의 실력파 연주자를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이건(EAGON)은 수도권 지역뿐 만 아니라 지방 주요도시까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건 관계자는 “이번 제33회 이건음악회는 무려 2년 만에 실황 공연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나고, 음악을 통한 감동의 나눔을 지속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건음악회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을 더 많은 분들과 지속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오는 12월 온라인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갈 계획을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은 음악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오는 12월 말 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온라인 공연은 제33회 이건음악회 중 통영 공연 실황이 녹화된 공연으로, 이건음악회 유튜브 채널 및 토마토TV에서 동시 방영되며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