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2호 10/10] 이건(EAGON), ‘제33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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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작 수상자에게 500만원 상금 및 이건음악회 앵콜곡 연주 기회 제공
– 2년 만에 대면 공연 앞둔 이건음악회, 뷔르템베르크 오케스트라 초청해 기대감 多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이 ‘제33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을 개최하고, 2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돌아온 이건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엔딩곡의 주인공을 찾는다.
‘제33회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은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이건음악회에 초청된 해외 연주자 특색에 맞춰 편곡하는 공모전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음악이 해외 뮤지션에 의해 연주되는 문화 교류의 장인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도 유망한 국내 음악가의 곡을 세계적인 연주자의 공연을 통해 소개하고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접수 기간은 10월 16일 자정까지이며, 학생과 일반인 구분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1부 △PDF 형식 악보(총보, 파트보) △MP3 음원(미디파일 가능)을 파일로 압축하여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및 접수 이메일 주소, 기타 자세한 공모전 내용은 이건음악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33회 이건음악회’는 독일 명문 실내관현악단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Württemberg Chamber Orchestra Heilbronn, 이하 WKO)’이 사상 처음으로 내한해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유의 활기 넘치는 스타일과 차별화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바탕으로 고전 작품에서 20세기 현대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 이건음악회는 오는 11월 11일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서울 롯데콘서트홀, 서울 예술의 전당, 인천, 통영, 부산 등 총 6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 지휘봉은 깊고 무르익은 음악적 감성을 지녀 차세대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재목으로 꼽히는 WKO 수석 지휘자 케이스 스칼리오네(Case Scaglione)가 잡는다. 아울러 독일의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 학장이자 실내악 학과장을 겸임하고 있는 마이클 바렌보임(Michael Barenboim)이 바이올린 협연자로 참석해 공연을 한층 풍성하게 꾸며줄 예정이다.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심사는 WKO 및 음악평론가 홍승찬 교수 등 클래식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맡는다. 최우수작(1곡)을 선정해 제33회 이건음악회 본 공연 앵콜곡으로 연주하며, 해당 작품 편곡자에게 상금 500만원과 공연관람티켓을 수여한다. 우수작(10곡) 수상자에게는 공연관람티켓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건음악회 관계자는 “이번 제33회 이건음악회는 2년 전 공연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감상할 수밖에 없었던 WKO의 아름다운 연주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돌아온 일상을 맞아 기쁨과 치유의 시간이 될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기회인 만큼 재능 있는 뮤지션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창호 및 이건산업 등을 운영하는 이건(EAGON)은 1990년부터 ‘이건음악회’를 시작해 33년째 매년 무료로 개최하는 등 문화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건음악회’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실력파 음악가에게 국내 무대를 제공하며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방에도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모전을 통해 국내 전도유망한 신진 음악가를 발굴하는 문화 나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