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호 8/10] 알미늄 조립을 쉽게 하는 신개념 ‘렌치 브라켓’ 시장 점유율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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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인력과 다품종 소량생산의 알미늄 조립공장엔 최적합
중국에선 우리나라의 대규모 알미늄 생산공장보다 큰 가공공장에서 이미 범용화
미서기, 프로젝트, Tilt & Turn, 시스템도어와 폴딩도어용으로도 확산

㈜신우건업(대표이사 임성규)의 신개념 AL 조립 ‘렌치 브라켓’이 중국내 AL가공 공장에서 높은 적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광저우건축박람회에서도 많은 AL 창호와 커튼월업체에서 조립 브라켓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우건업 임성규 대표는 광저우건축박람회를 샅샅이 관찰하며 모서리 부분에 어떤 브라켓을 사용했는지를 관찰했다.
임 대표는 “렌치 브라켓을 쓰는 업체가 50~60%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었다”며 “신규 개발된 브라켓도 약 20%의 사용비중을 나타냈으며, 이밖에 클림핑 약 10~15%, 피스 약 5% 내외의 사용 패턴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AL시장에는 렌치 브라켓이 이제 도입단계에 와 있고, 대부분 피스와 클림핑 설비를 사용한 AL 가공패턴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적은 인력과 다품종 소량 생산의 알미늄 조립공장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도 점차 렌치 브라켓의 적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여 “설비나 기술의 한계가 없는 렌치 브라켓의 시장성”을 밝게 내다 봤다.
임 대표는 ‘렌치 브라켓’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상표등록도 고려하고 있다. 적용 부위에 따라 C형 렌치 브라켓, M형 렌치 브라켓 제품 수십 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렌치 브라켓을 많이 쓰는 것을 보고 내심 많이 놀랐다”며 “이에 앞서 국내 대규모 AL생산공장에 버금가는 중국 현지의 AL조립공장을 견학했는데, 이 업체에 4대 정도의 코너 조립설비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불편한 점이 있어 렌치 브라켓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에 따르면,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에선 렌치 브라켓이 적합하다. 요즘처럼 AL 제품 종류가 많을 땐 더더욱 그렇다. 조립설치처럼 제품이 체인지 될때마다 조립설비의 지그를 자주 교체하거나 세팅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없고, 조립 설비의 재 세팅시 생길 수 있는 불량이 없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불량이 그냥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장에서 창짝에 유리 고정틀(일명 오사이)를 끼울 때 망치로 치다 보면 그 틈이 잘 벌어지는 불량이 생긴다. 렌치 브라켓은 구조상 육안
으로 이런 불량률이 있을 수가 없다. 하지만 조립 설비를 사용할 땐 소량 다품종의 AL 가공제품을 교체할 때마다 세팅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문 기술자 구하기도 쉽지 않으며 불량률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반해 “렌치 브라켓은 조립 품질이 육안으로 확연하게 보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브라켓을 조임 시공할 수 있다. 그래서 생산성을 늘리고 싶으면 작업 테이블과 사람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설비나 인력에 대한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주)신우건업 임성규 대표는 이번 광저우건축전시회를 방문, 중국 현지 협력업체와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신우건업은 렌치 브라켓과 미세방진망, 주름방충망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임 대표는 최근에 김포 M사(社)에서 생산하는 시스템루버에 사용될 렌치 브라켓을 납품하였는데, “기존 브라켓(피스결합)에 비해 생산성과 작업성, 품질에 모두 만족한다”는 공장 책임자의 말을 듣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 ㈜신우건업 문의 전화 : 042-710-7870 / 대전시 중구 안영로 6번길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