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제150호] 특유의 사업근성과 성실함으로 일군 스텐레스파이프 제관 전문 기업가

(주)중강싱스텐레스 김순자 대표이사

 

 STS 201, 202, 304, 400계 스텐레스 파이프 제관 전문기업으로 성장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여성기업가로 정평, 경쟁우위 점하는 가격과 품질 인정


스텐레스 파이프와 각파이프, 각종 스텐부속품을 비롯 이형관, 코일, 앵글, 평철, 환봉 등을 가공‧생산하는 전문업체

(주)중강싱스텐레스(대표이사 김순자)는 창호‧금속구조물에 사용되는 스텐레스 파이프와 각파이프, 각종 스텐부속품을 비롯 이형관, 코일, 앵글, 평철, 환봉 등을 가공‧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지난 2006년 중강싱스텐레스로 설립, 초창기에는 유통위주의 사업을 펼쳤으나 소비자가 요구하는 많은 제품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조관, 연마 자동 제관라인 등 제조설비를 설치하여 제조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계속적인 사업확장세를 잇고 있다.

이 회사 김순자 대표이사는 “사업초창기엔 외국에서 코일을 들여와 외주 가공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였으나, 다양한 소비자의 제품구매요구를 일일이 충족시키기가 어려워 2010년 법인설립이후 본격적으로 조관, 연마 자동 제관라인 등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력 생산 제품은 STS 201, 202, 304, 400계의 스텐레스 제품이다. 주로 건축자재 핸드레일 디자인 휀스 대문자바라 자전거 주차 장치로 사용되는 기계 구조용 스텐레스 강관(원형 파이프 : 일반, 폴리싱 표면가공)과 방범창 등 건축자재와 산업설비 주방기기로 사용되는 사각, 직사각 스텐레스 파이프(일반, 폴리싱, 헤어라인 표면가공)가 주요 생산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완전 자동화 가동되는 조관, 연마 자동 제관라인을 통해 원형 혹은 직사각형의 파이프로 만들어져 각종 수요처에 공급된다.

작년 5월엔 교정, 연마 자동라인을 증설해 한층 많은 양의 수요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


가격과 품질 경쟁력으로 휀스, 난간(핸드레일), 자바라 등의 건축자재 수요처에 대량 공급

이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지난 김순자 대표이사는 “주력제품은 201, 202, 304, 400계 스텐레스 제품 중 201, 202계 제품은 우리나라에 없는 제품으로 직접 중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다.”며 “중국 지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들여와 직접 가공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훨씬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현재 창호 금속구조물 제품인 휀스, 난간(핸드레일), 자바라 등의 건축자재 수요처에 대량 공급하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

“고객이 요구하는 단 하나의 제품이라도 최고의 가공품질을 갖추면서 가격이나 납기에 적합한 제품을 찾고 두드리며 성실경영을 펼친 결과 고객과의 큰 신뢰관계를 형성하게 되었고, 이러한 고객의 도움이 지금까지 오게 된 성장의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김순자 대표이사는 원래 중국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사람이다. 지난 1996년에 홀홀단신으로 우리나라에 건너와 모진 고생과 각고한 노력 끝에 지금의 성공을 거둔 장본인으로 이 업계에선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여성기업가로 유명하다.

한국에 온 당시 20대였던 그녀는 월급 75만원을 받고 식당일을 시작했지만 타고난 노력과 근성으로 비즈니스 통‧번역 전문가를 거쳐, 우연한 기회로 스텐레스 자재의 유통 및 가공 노하우를 배우게 되어 결국엔 동종업계에 입문하여 성공을 거두게 된 보기드문 성공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김순자 대표이사,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역경 극복하고 통‧번역전문가로, 스텐레스 가공‧유통 전문가로 변신

“중국에서 태어나 어린나이부터 음식점을 경영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한국으로 건너와 식당일을 또 하게 되었고, 정말 피나는 노력을 거쳐 비즈니스 전문 통‧번역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어요. 통‧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우연한 기회로 스텐레스 유통과 가공일을 배워서 지금의 이 업계 사람이 되었네요. 이 일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시작으로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게 저로서도 신기하고, 그동안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말을 배우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순자 대표이사는 특유의 승부근성으로 이 역경을 극복하고 통‧번역전문가로, 스텐레스 가공‧유통 전문가로 변신하게 된 것.

“중국 본토인이라는 장점 때문에 양질의 스텐레스 원자재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들여올 수 있었습니다. 주력제품인 스텐레스 201, 202, 304계 제품은 제가 사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만해도 국내 시장에 없었던 제품이었고, 이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업체를 우여곡절 끝에 찾아내서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품질과 가격이 동시에 충족되는 제품이 없어서 초창기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지금은 이 두가지를 다 잡는 우수한 제품을 직접 가공 생산하여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내 자가공장은 지난 2014년에 확장 이전한 곳으로 최대 200~300톤의 스텐레스 파이프를 생산할 수 있는 스텐레스 가공설비가 들어서 있으며, 늘어나는 생산물량으로 향후 조관설비 및 판 폴리싱 설비 등 일체를 새로 들여놓을 계획이다.

제품은 ISO와 KS(ISO 9001:2008, KS Q ISO 9001:2009과 ISO 14001:2004와 KSI ISO 14001:2009)체제로 생산되고 있으며, 각 파이프 위에 꽃 무늬를 가공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개발해 출원할 방침이다.

김순자 대표이사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일군 사업근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경기도 도지사상과 여성모범기업상 등을 수상하는 등 발군의 경영실적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