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호 2/25] Interview – Glaston 수평 강화로 사업담당 Miika Appelqvist 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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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라스톤 그룹 내 수평 강화로 사업부 담당 Miika Appelqvist 총괄이사는 핀란드 태생(36세)으로 지난 2007년 유리업계에 입문해 생산 관리와 신규 프로젝트 및 글로벌 영업 관리 업무를 전담해왔다. 또한, 고객과 소통하며, 강화유리 제품 향상을 목적으로 글라스톤에서 연재하고 있는 ‘Glastory’ 기획 및 구성 책임자다. ‘Glastory’는 강화유리 생산업체 및 관련 업체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화유리 생산설비 관련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글라스톤이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객들에게 많이 받았던 문의 중에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자료다.
Miika이사는 유리 가공업체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는 고객의 사업 성공으로 이어져 미래에 글라스톤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지는 Miika 총괄이사로부터 글라스톤의 기계적 특징 및 장점을 비롯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보았다.

Q. 글라스톤에 대한 소개?
Miika이사 :
글라스톤(탐그라스)은 수평강화유리 생산라인으로 아주 잘 알려져 있다. 지난 50년 동안 유리 산업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 계발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RC, FC 모델이 수평 강화로의 글로벌 마켓에서 4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수평 강화로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생산 기술력에 기초하여 접합유리 생산라인을 강력하게 시장에 어필하며 좋은 반응도 얻고 있다.
현재 유리 가공공장들과 가공 설비들이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수평 강화유리 생산라인의 공정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화하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생산량과 품질향상을 이루는데 노력하고 있다.

Q. 글라스톤 설비의 특징과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장점은?
Miika이사 : 글라스톤의 목적은 언제나 품질이었다. 우리가 의미하는 품질은 설비 자체의 성능과 가공된 유리의 품질,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의 품질을 의미한다. 우리는 어떤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10년 이상을 연구하는데, 이는 아주 높은 품질의 구성품들과 세계적인 기술, 그리고 아주 까다로운 품질 관리에 의해 이루어진다.
유리에서의 품질은 고객들이 시장에서 경쟁자들 보다 월등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길 희망하는 것이다. 이는 강화라인의 가열, 냉각 그리고 컨트롤 시스템이 경쟁자들보다 훨씬 앞선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야 가능하다. 최근 글라스톤의 설비에서 생산되는 강화유리의 품질을 보다 더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히팅 컨벡션 시스템과 혁신적인 단계로 진입했으며, 글라스톤은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Q. 글라스톤은 어떤 연구계발을 하고 있는가?
Miika이사 : 에너지는 우리의 메인 키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이는 우리 고객의 생산비용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제품이 환경 친화적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또한, 글라스톤은 데이터의 힘을 믿고 있다. 디지털화 한다는 것은 강화라인이나 접합라인 공정 중에 발생하는 낭비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제거하는 것이다. 우리는 고객의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공정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보고하여 고객이 알 수 있게 하는 장치를 계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신 우리의 접합라인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4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강화라인에는 공정 중인 유리만을 따라다니면서 히팅을 하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객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줄 수 있다.

Q. 수평 강화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글라스톤을 선택하는 이유?
Miika이사 : 2017년 기준 45%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계발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신뢰를 제고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Q. 최근의 유럽과 미국 등 유리 업계의 추세와 전망은?
Miika이사 : 지난 10년 동안 건축물에 적용된 유리의 사이즈는 매우 거대해졌다. 10년 전 만해도 점보 사이즈의 유리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건축물에 얼마나 큰 대형 사이즈가 사용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유리의 투명성이 건축용 유리 가공업자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5년에는 2.4×4.8m 강화로가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2.8x6m 강화로가 더 많이 공급되고 있다.

Q. 글라스톤에게 한국 시장은?
Miika이사 : 한국은 유리산업 분야, 특히 유리 가공에 깊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세계 수준의 기업도 가지고 있다. 한국에 설치된 글라스톤의 강화로는 평균 15년 이상 사용되어 지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 효율의 코팅유리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요구는 더욱 더 커질 것이다. 지금이 한국의 유리가공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여 다른 경쟁자들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유리의 품질, 생산비 감소 그리고 높은 생산성을 갖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판단된다.

Q. 한국의 가공유리 업계에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제안이 있다면?
Miika이사 :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이 나는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은 대량 물량의 복층유리 시장, 방화유리 시장, 인테리어 시장 그리고 디스플레이 시장을 가지고 있다. 한국 유리 시장의 가능성을 본다면 대형화된 유리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코팅유리 등의 고품질에 대한 요구가 미래에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높은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2018년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
Miika이사 : 글로벌 시장에서의 글라스톤은 유리 가공 설비 분야에서 요구되는 많은 것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 2018년 초에도 몇 가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시장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글라스톤은 고객들이 설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면서 더 좋은 품질의 유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강화 설비들을 업그레이드 하여 기존의 고객들도 최신의 코팅유리를 가공할 수 있고,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여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