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4호 9/10] Interview – BAU China 2023 참가업체 현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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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커튼월, 내화패널 방화소재 전문기업 ‘항성실업 于良(우량) 대표’
-“한국 고객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함께 산업을 일으키는 가치 있는 성장 원해”

항성실업(유)은 창호, 커튼월 관련 내화패널 방화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한국지사를 설립하면서 방화 관련 제품과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한국지사와 중국 본사의 전문 기술진 및 총 책임자가 협업하여 방화시스템 설계부터 소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성실업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23 중국 창호전시회(BAU China 2023)에 참가했다. 이 회사 于良(우량) 대표에게 항성실업과 제품의 특징 및 장점을 들어보았다.

Q) 항성실업은 어떤 회사이고 방화분야에서의 성장 동력?
A) 항성실업은 지난 1998년 고급 방화 신소재를 연구 개발하여 생산 판매할 목적으로 독일회사와 합작하여 기술을 협력하고 있다. 유럽의 기준과 국가표준에 부합하는 전문실험장비를 갖추고 방화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로 출발했다. 전문 연구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형의 전문시험장비를 갖추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방화시스템을 설계하고 소재를 개발하여 생산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관련 산업계의 제품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항성실업의 성장 동력이며 존재하는 이유다.

Q) 지난해 한국진출 이후 어떤 성과가 있었나?
A) 이번 중국 상해 창호전시회는 한국 참관객들이 항성실업 제품을 알아보는 회사가 많아서 우리 제품의 인지도 확산에 매우 놀랍고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한국에 지난 2008년부터 진출하였으나 특수산업분야에만 제품이 사용되었다. 그러다 작년에 한국지사가 본격 설립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창호, 방화문 업체의 제품과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빠르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를 찾은 고객사에게 한국 지사와 중국 본사의 전문 기술진 및 총 책임자가 협업하여 방화시스템 설계부터 소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개발 과제를 해결했다. 한국에 파견된 이광군 지사장과 회사 식구들이 우리의 주 무기인 방화제품의 컨설팅까지 훌륭하게 해냈다. 한국 알루미늄 창호의 구조가 중국제품과 다른 경우도 있어서 업체 분들과 협업하면서 같이 연구하고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도 인상적이었다.

Q) 한국의 방화창(문), 내화패널 제품개발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
A) 우리 제품이 현지실정에 맞게 더 업그레이드되고 인정받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항성실업 제품은 중국과 세계 표준을 만족하는 각종 인증서(소방상품인정서, 품질검사성적서, ISO9001인증서, NFTC시험성적서, 특허인정서 등)를 보유하고 있다. 이 표준에 따라 제품이 개발, 생산되고 있지만 한국시장에서 요구하는 별도의 시험성적서가 필요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품질검사 성적서를 획득하기 위해 국가지정 검사소에 의뢰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성적서를 획득해 국제적으로 더 인정받게 되었다. 사실 우리 회사는 예전부터 한국과 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더 좋은 제품을 한국에 알리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 단순히 제품을 팔아 돈을 버는 사업적인 관계 보다는 업계 분들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함께 산업을 일으키는 가치 있는 성장을 하고 싶다.

Q) 항성실업의 주요 제품에 대해?
A) 항성실업의 제품은 열팽창 스트랩, 열팽창 폼씰(PEVE+열팽창+단열재), 나노복합단열재(나노실리카+열팽창테이프), 방화유리 보드(마그네슘 보드), 열팽창가스켓 등이다. 또 투인원 차세대 가스켓과 발포 난연가스켓, 나노방화보드 등 모두 방화소재에 특화돼 있다. 이들 내화성 제품은 평상시엔 제품별로 단열, 방음, 기밀성능을 나타내며, 화재 시에 최대 팽창률 30배 부풀려져 화재확산을 방지한다. 한국시장에는 방화창과 내화 방화문에 투입되었고, 내화 품질인정제 도입으로 방화성능이 확보되어야 하는 내화구조 패널에 우리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항성실업 우량 대표는 전시장 부스에 방문한 한국 고객에게 감사하며, 모든 고객들에게 우리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귀한 손님으로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