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제 159호] 유리, 창호 업계 2015년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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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어느 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다사다난 했던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새로운 2016년을 준비하는 발걸음이 분주하다. 

 유리저널 창호저널은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올해를 되돌아보기 위해 관련업계 주요 뉴스와 유리, 창호 관련 정부정책 및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점을 진단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한국가공유리협회 발족, 사단법인 두 곳으로 늘어

 지난 4월 9일 한국가공유리협회(회장 이준우)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유리 관련 사단법인은 한국판유리산업협회(회장 이수곤)와 함께 두 곳으로 늘어났다. 한국가공유리협회는 6월 5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한글라스, KCC, LG하우시스 내구성과 단열성 장점 결합한 로이유리 공급

 한글라스, KCC, LG하우시스는 하드 로이유리의 내구성과 소프트 로이유리의 장점을 결합한 고 기능성 로이유리를 본격 공급하며 품질경쟁을 예고했다.

 LG하우시스는 ‘POWER SOFT’, KCC는 ‘e-GLASS HD’, 한글라스는 ‘PLANITHERM DURA’를 통해 시장공략에 나섰다.


가스 주입한 복층유리! 제조업체에게 약인가? 독인가?

 창호의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복층유리 안에 가스를 주입하고 있다. 그러나 단열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복층유리 안에 가스를 주입한 이후 새어나가지 않았을 때를 말한다.

 본지는 지난 6월 25일자에 새어나가는 가스가 없도록 제대로 된 매뉴얼과 관리가 시급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스를 주입한 후 누출되면 최초 보장한 단열성능은 나오지 않고, 제조단가만 올라가는 셈이다. 복층유리 제조업체는 그에 따른 막대한 시설투자 및 인건비, 추가 작업에 따른 시간 낭비와 부적합 하자로 인한 책임이 전가되기 때문이다. 가스주입 복층유리는 폼스페이서와 소프트 로이유리, 삼중 복층유리 등에 적용할 때 최적의 단열 성능을 보장한다고 알려졌다. 제대로 된 성능의 가스주입 복층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도 치열한 단가경쟁 속에 제조원가는 계속 내려가고 있다.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 강화, 판유리, 창호 열손실 방지 기준에 따라 품질관리 해야

 국토부는 건축물의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열손실 방지를 목적으로 한 에너지 절약 설계에 관한 기준을 강화했다. 외기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면하는 거실 부위에는 기밀성 창 및 문을 사용하고, 공동주택의 외기에 접하는 주동의 출입구와 각 세대의 현관은 방풍구조로 하며 출입문에서 회전문과 일반 문이 같이 설치되어진 경우, 일반 문 부위는 방풍실 구조의 이중문을 설치해야 한다. 건축물 거실의 창이 외기에 직접 면하는 부위인 경우에는 기밀성 창호를 설치하고, 발코니 확장을 하는 공동주택이나 창 및 문의 면적이 큰 건물에는 로이 복층유리나 삼중유리를 적용한 것 이상의 단열성능을 갖춘 창호를 설치해야 한다. 본지는 7월 10일자에 지역별 창호의 열관류율과 창 및 문의 종류별 단열성능을 게재했다.


KS표시 인증 1년 제품심사 폐지, 공장심사 시행

 지난 7월 7일 산업표준화법 KS표시 인증제도가 전면 개정, 시행되었다. 공장심사 위주의 사후관리가 실시되어 1년 제품심사는 폐지하고, 공장심사만 시행된다. 또한, KS 인증기관이 한국표준협회 1곳에서 인증기관이 복수화가 된다. 공장심사 방식도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의 점수 합산에서 적부 판정제로 변경이 되어 공장심사 33개 항목의 모두 적합 판정 시 합격이 된다. 또한 7개 핵심 항목에 대해서는 부적합 판정 시 무조건 재심사 판정이 되며 사후 심사시에는 KS마크 3개월 표시정지가 된다. 복층유리 KS 개정, 기호 6가지 ABC종으로 축소, B종 획득 시 모두 인정 복층유리 KS 표시 인증은 종류에 따른 기호 6가지에서 단열 복층유리 A종과 B종, 태양열 차폐 복층유리 C종 등 3가지로 축소되어 A종은 열관류율 4.00이하, B종은 1.80이하, C종은 4.00이하(태양열 제거율은 0.50이상)로 B종 획득 시 일반유리 A종과 반사유리 C종 인증은 획득 인정된다.


실내 건축물 판유리, 창호 안전관리 기준 강화로 안전유리 사용 확대 예상

 국토부는 실내 건축의 구조, 시공방법에 관한 기준을 고시했다. 샤워부스와 유리 난간대, 유리문의 경우 파손 시 비산되지 않는 안전유리를 사용해야하고, 유리문은 출입 시 유리를 식별할 수 있도록 표지도 설치해야한다. 내부에 고정식 칸막이를 설치하는 재료를 유리로 하는 경우 역시 안전유리로 설치해야한다.?안전유리는 45kg의 추가 75cm 높이에서 낙하하는 충격량에 관통되지 않고 파손 시에도 비산되지 않는 유리를 말한다.


방화문 차열성능 요구, 법규 강화, 성능미달, 소송 건수 줄이어

 본지는 방화문 법규 강화에 따른 차열 방화문의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 일부 방화문 성능 미달과 건설사를 상대로 한 단체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 이상 짝퉁 방화문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아파트 대피공간에 설치되는 방화문은 인명 피해방지와 안전성 강화를 위하여 차열 성능을 30분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2016년 4월 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KCC 플로트 판유리 생산라인 7기호 가동, 하루 1,200톤 판유리 대량생산

 KCC가 플로트 판유리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KCC 플로트 판유리 생산라인은 7호기로 하루 1,200톤의 판유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CC는 플로트 판유리 생산라인 증설로 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와 신속한 공급태세를 갖춰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한글라스, 국내 최대 크기 점보사이즈 공급과 코팅유리 생산라인 증설

 한글라스가 국내 최대 크기의 3,353×6,096mm 점보 사이즈 공급으로 판유리 절단 시 발생하는 커팅 로스를 작은 사이즈의 판유리 대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군산에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 공장을 통해 일반유리는 물론 로이유리까지 점보사이즈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로이유리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로이유리 또한 점보사이즈로 공급해 대리점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주)노루페인트, 고기능성 차열유리 ‘에너지 세이버’ 출시

 (주)노루페인트가 ‘Energy Solution Provider’라는 모토아래 건축물 에너지 절감 실현을 목적으로 고기능성 차열유리 ‘에너지 세이버’를 출시했다.

 ‘에너지 세이버’는 기존 판유리에 특수 코팅기술을 접목, 가시광선은 투과하고 적외선과 자외선을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실내온도 유지 및 실내 인테리어, 피부 등을 보호할 수 있다.열 차단 기능과 내, 외장용 판유리에 적용 가능한 컬러 코팅기술까지 영역을 확대하였으며, 건축용 유리시장의 다양한 판유리 가공 기술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단판유리, 강화유리, 복층유리, 접합유리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판유리 가공 및 창호 시공 하자 원인파악, 전문가 양성과 용도에 맞는 제품 사용해야

 본지는 10월 25일자에 판유리 가공 제품이 다양화 되고, 창호에 다한 시공 방법이 까다로워지면서 여러 가지 하자로 인한 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유리 가공에서 강화유리, 복층유리, 접합유리 등 가공 상 주의 점과 하자사례를 살펴보고, 창호 시공 상 현장 용도에 맞는 적합한 실리콘 실란트 사용과 전문 기술자 양성도 시급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