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0호 7/10] China Glass 2023 참가기업 기획 Series 3

-Cooltemper(강화로), Chaoyang(접합라인 및 자동재단기), Weili(복층유리생산라인)
-(주)창의 통해 국내 공급, 판유리 가공설비 다품종 설치 및 지속가능한 AS 중점

본지는 기획 특집으로 China Glass 2023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기업과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호는 Cooltemper, Chaoyang, Weili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Cooltemper 수평 강화로

Cooltemper는 국내에서 TCME(동창)로 잘 알려져 있는 수평 강화로 공급 회사다. 1976년 설립되어 대만과 중국을 비롯한 3곳의 공장을 운영, 200여명의 수평강화로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월 평균 10대 이상의 수평강화로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유럽과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35개국에 수평 강화로를 수출하였다.
국내에는 (주)창의를 통해 100대 가까이 공급하며 최다 판매 기록도 가지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국내 강화유리 수요 증가와 맞물려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및 내구성으로 인기를 모았다. 현재 20년 넘게 사용 중인 회사가 있을 만큼 내구성은 검증된 설비라는 평가다.
수평 강화로는 상하부 컨벡션 방식으로 로 안에 열을 공기순환 방식을 적용하여 고품질의 강화 및 배강도유리와 소프트 로이유리 강화가공에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며, 생산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강화로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경쟁사보다 4~5년 앞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 상해 유리전시회 Chaoyang 부스 자동 재단기 시연 현장

중국 Chaoyang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접합유리 생산라인과 판유리 자동 재단기 시연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2007년 설립되어 중국 anhui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을 통해 다양한 판유리 가공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Chaoyang은 각 공정의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핵심 설비를 직접 제조하는 회사로 해외 AS를 담당하는 별도 팀이 구성되어 있을 만큼 수출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접합유리 생산라인은 우리나라에도 다수 업체가 설치해 가동 중이다. 로이유리 접합을 위해 1차 예열 접합구간의 상부 컨벡션 프레스 롤러 사이에 3단로를 채택했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갖춘 접합가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계적 내구성과 접합유리 생산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깔끔하고 심플한 외장도색 및 타사대비 경쟁력 있는 설비비용도 장점이다.
판유리 자동 재단기는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수출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재단기 사이즈도 2,400×3,600mm, 2,700X3,600mm, 3,300X6,000mm, 3,300X8,000mm 등 다양한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 공장이 협소한 곳에도 설치가 가능한 원테이블 일체형 재단기와 로딩, 재단, 브레이킹 아웃으로 이어지는 풀라인 재단기도 공급하고 있다. 오차범위는 ±0.15mm, 분당 180M 속도로 두께 2~25mm까지 자동 재단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직선 재단은 물론, 레이저 센서와 정밀한 서보모터 제어로 이형유리 재단과 스캔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자동 인쇄 마킹도 탑재할 수 있다.
Chaoyang은 월 평균 접합유리 생산라인은 3대, 자동 재단기 50대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용 유리 세척기를 비롯해 적재 랙 이송시스템 자동화 설비도 개발하고 홍보에 나섰다.

▲2023 상해 유리전시회 Weili 부스 및 복층유리 생산라인

Weili는 중국 shandong에 위치한 복층유리 생산라인 제조회사로 2001년 설립하여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판유리 로딩부터 로이유리 엣지가공, 세척건조, 가스주입 및 프레스, 오토씰링로봇, 자동 언로딩까지 복층유리 생산 공정에서 인력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 세계 수출을 목적으로 유럽 CE인증과 ISO9001:2015를 획득해 중국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PLC를 통해 작업 상태를 제어하고, 로이코팅유리면 자동 감지 및 유리의 길이와 높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가스주입을 조정하며, 가스프레스 및 오토씰링 구간에 서보모터도 적용했다,
복층유리 최소사이즈는 300X400mm, 최대 3,300X6,000mm이며, 두께 15~80mm까지 복층 및 삼중유리, 스텝복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밖에 Weili는 이번 전시회에 수직 CNC 특수 면취 가공설비도 선보였다.

한편, 국내 공급사인 (주)창의는 수평 강화로와 접합유리 및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비롯해 전후처리용 설비로 수직 각면기, 면취기, 양각면기, 재단기, 세척기, 천공기, 힛속로 등 수많은 판유리 가공설비를 국내에 공급해 왔다. 또 다이아, 레진, 폴리싱 휠, 광약, 필름, 강화로 소모품 및 부품 일체 등의 부자재와 고객사에서 요청이 있을시 유리 완제품 수입도 대행하고 있다.
이 회사 최진욱 과장은 “엔지니어를 상시 보유하고 판매한 기계에 대한 지속가능한 AS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국내 유리시장 발전을 위해서 더 좋고 다양한 아이템 및 대체품들을 빠르게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창의 문의 : 031-718-5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