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5호 3/25] ㈜국일_국내 PVC 창호 제작 자동화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맹활약

– 컴퓨터 컨트롤러 제어, 자동 가공 시스템이 완성창 및 세트창 생산에 최적화
– 후공정 자동라인과 복층유리 가공라인, 시스템창호 제작라인 추가 도입 예정

PVC 창호 제작 전문기업 ㈜국일(대표이사 이영욱)은 PVC 창호 제작에 대한 전 자동화 라인을 갖춘 국내 몇 안 되는 기업체중 하나다. 이 회사는 변모하는 건축 및 창호 시장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 013년 2월 PVC 창호 설비 신설 후, 2014년 2월 KCC 홈씨씨 협력업체에 등록됐으며, 2015년 1월 LH공사 창호납품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동시에 PVC 창호 자동화설비를 본격 추진(TF신설)하여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친 투자를 감행, 현재까지 국내 유수의 창호기업체와 협력하며 대규모 PVC 창호 제작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PVC 창호 자동화 제작라인에 대한 끝없는 투자, 제작규모 대비 거래선도 지속 증가
㈜국일은 지난 2016년, 법인설립 즈음부터 현재까지 PVC 창호 제작 자동화 라인 구축에 지속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현재 전남 무안에 위치한 제작공장은 2016년 10월 신축 기공돼, 2017년 7월 토지 3,323평 공장동 1,329평 사무동 489평 규모로 준공됐다. 동시에 그 이전부터 국내 유일의 PVC 창호 제작 자동화 라인 생산기업인 ㈜흥성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 해 온 자동라인을 구축,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7년 기존 PVC 완성창 제작 거래선 외 당시 한화L&C의 특판 업체로 등록됐고, 제작생산물량이 늘어난 같은 해 12월 자동설비를 추가 주문 증설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 1월 특판용 설비 증설을 연속적으로 추진했다.
전 자동화 라인으로 늘어난 제작 캐파 만큼 제조물량과 거래처도 늘어났다. 2018년 4월 ㈜현대L&C 프리미엄 주방창 납품업체로 등록됐고, 2019년 7월부터는 ㈜한샘 창호 완성창 제작벤더로 등록됐으며, 2020년 9월에는 이건창호(주) 납품업체 등록 및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사이 ㈜국일의 자본금은 2016년 2억원에서 출발해 2020년 9월 10.8억원으로 증가했다. 증대된 생산규모와 물량 대비, 원활한 현장 관리와 마케팅을 위해 현재의 무안공장에 이어 2018년 7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수도권 영업소를 개소하는 등 매년마다 한 차원씩 업그레이드된 ‘완성창 플렛폼’ 비즈니스 경영전략을 추진해 왔다.

최상의 생산량으로 체계화, 시스템화된 생산공장
현재까지 ㈜국일이 도입한 자동화 라인은 자동절단기와 자동절단가공기, 45도절단기, 더블모헤어삽입기, 자동절단기 켄베이어라인, 피스체결기, 4포인트 더블데크 용접기, 2헤드 용접기, T2용접기, 자동세팅래핑기, 수동래핑기, 기타 유리가공기계 등이다. 기계 댓수로 총 16~17기가 공정별, 제어방식별로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적의 생산시스템을 나타내며, 부분이 모여 하나의 큰 제조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자재 이송 컨베이어 시스템과 바코드 시스템, 모델별 라벨링이 최적 조합돼 체계적인 공정별 작업과 동시에 생산이력관리가 가능하다.
㈜국일 이영욱 대표는 “컴퓨터 컨트롤러 제어방식으로 가동되는 모든 자동 시스템이 완성창 생산에 최적화 되도록 맞춤형으로 개발, 제작됐다.”며 “4포인트 더블데크 용접라인의 경우, SF BF 동시 용접과 사상까지 1인 작업자의 손에 의해 해결될 수 있으며, 래핑기도 수동으로 일일이 맞추는 방식이 아닌 자동세팅 방식으로 작동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용 소프트웨어와 바코드 및 라벨링 관리방식은 여러 브랜드 제품을 다발적으로 작업하는 특성상 한꺼번에 제작물량이 몰릴 때도 제품이나 공정이 뒤섞이지 않고, 제품구별에 어려움이 없으면서도 최상의 생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화, 시스템화 했다.”고 덧붙였다.
㈜국일의 완성창 제작은 가장 먼저 PVC창호 장바를 자동절단기위에 올려 놓으면서 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래밍 제어방식의 PLC 컨트롤러의 조작으로 견적 및 주문사양별 장바의 가공스펙이 읽혀지고, 절단가공기에 투입된 장바는 정확한 사이즈로 절단되는 정밀 가공 프로세스에 의해 순차적이고 안정감 있게 가동된다. 절단 케이스 내부 트리머장치에 의해 정밀작업이 이루어짐으로써 작업시 발생한 분진조차도 차단된다. 이 분진은 별도의 집진장치에 모아진다.
여러 메이커의 서로 다른 프로파일 가공사양을 일원화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관리 및 통제하기 위해서 통합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에 의해서 PVC 프로파일의 모델별, 자재별 스펙이 바코드 시스템으로 생성돼 견적관리, 작업관리, 생산이력관리, 공정관리가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서 프로파일 절단가공라인에서 빠져나온 프로파일은 전산프로그램 의해서 이력관리(품종, 모델, 현장, 생산자 등)가 되는 고유의 바코드가 레이저 마킹을 통해 자동으로 찍혀진다. 그리고 이를통해 완성창의 적재, 재고, 출하 및 판매에 이르는 총괄관리가 가능하다.
이후 절단된 프로파일은 다헤드 VIS체결기를 거쳐서 전자동 세팅되는 래핑기로 이송되며, 래핑공정을 거쳐 더블데크 4헤드 용접사상기로 옮겨진다. SF, BF 겸용의 3차 용접과 사상이 동시에 이루어져 양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국일은 이외에도 2헤드 용접기와 T2용접기도 구비해 용접사상 프레임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후 유리조립설비를 거쳐 세트창을 완성한다.
“모든 공정을 거쳐 생산된 세트창에는 규격별, 거래처별로 다양한 색상의 라벨을 붙여서 작업자가 제품을 찾을 때 헷갈리지 않고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창을 깨끗하게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염된 제품은 닦아서 내보낼 정도로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완성창을 적재하는 랙도 별도로 주문제작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을 마치 일반 소비재를 다루 듯 하니 발주 하시는 분들이나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3개동을 연결한 생산공장에서는 모든 프로파일과 유리 원·부자재를 실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 적재트럭이 공장내부로 들어와 프로파일과 유리, 완성창을 내리거나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대표는 “공장내부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짐으로써 전체 제품품질과 작업관리가 원활해지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공정라인과 시스템창호 제작라인도 도입 준비 중, 특화된 제작기술 도입에 박차!
㈜국일은 이에 멈추지 않고 후공정 라인과 복층유리가공라인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까지 시스템창호 제작라인을 우선순위로 도입할 방침이다.
“시스템창호라인 또한 자동화로 개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현재의 ‘ㄷ’자 형태의 생산공정을 일자형태로 곧게해서 모든 공정이 일률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하고, 모델별 작업의 전후순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현대L&C가 출시한 레하우 시스템창호와 주방창이 인기 제품으로 급부상하면서 시스템창호 제작라인을 도입하게 돼 제작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렇게 특화된 창호부분에 대해 제작요구가 있는 등 에너지 세이빙 제품들이 보편화되는 시장상황에서 그동안 시스템창호처럼 고기능성, 고효율제품을 제작 가공할 수 있는 기술력 배양에 역량을 키워 왔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창호에 대한 더 좋은 제작기술로 메이커의 제작품질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일은 이미 시스템창호 시공현장 여러 곳의 제작물량을 소화했다. 그리고 프레임 화이트 라인이 보이지 않는 사상용접기 도입 등으로 지속적으로 특화된 제작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자동화라인의 설치로 기술적인 부분이 보편화되고, 캐파 늘어나는데 초점 맞춰져
이 대표는 PVC 창호 제작 자동화를 추진해 온 목적에 대해 “생산인원을 줄여도 된다는 단순하고 막연한 것 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데 그 목적이 있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첫번째는 완성창을 제작하는 기술이 보편적이고 평이하게 돼서 기술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되는 공장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생산관리를 총괄해야 하는 공장장외에는 거의 초보들이 들어와서 일을 해도 제품생산에 무리가 없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일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인력의 신축적인 운용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근무제 같은 경우에 탄력적인 인력운용이 가능한 것이지요.”
이 대표는 “자동화 라인을 하기전엔 수동작업에 능숙한 기술자가 없으면 모든 작업이 올스톱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자동화라인의 설치로 기술적인 부분이 상당수 보편화 됐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줄어들다 보니 캐파를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인원은 놔두고 규모를 키워서 같은 인원에 두배이상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자동화라인으로 가장 많이 생산할 땐 창호의 종류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이중창 기준 일일(12시간 기준) 시판용 70셋트 및 특판 창틀 300여짝, 창짝 350~400여짝을 제작했다. 이 결과 지난해, 제작년 대비 13% 상향된 매출성과를 나타냈다.

‘완성창’ 이라는 플랫폼을 시스템화하여 최대한 차별화된 제조설비와 기술, 그리고 서비스 제공위해 노력할 터
“현재 창호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는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건설사나 시공사, 건축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창호 제품군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습니다. 결국 완성창이란 시장은 누가 됐든 팔로우를 할 수 밖에 없는 창호제조과정이기 때문에 저희는 이 ‘완성창’ 이라는 플랫폼을 최대한 차별화된 제조설비와 기술, 그리고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대표는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시스템화된 완성창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특판시장진출과 자체브랜드 제품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파트 특판현장공급은 현재 ODM공급하고 있는 대기업을 통해 일부 진행 중이다. 완성창 제작은 현재 현대L&C, 한샘, 이건창호의 공급물량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타 업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콘택되고 있어서 기술자 배양보다는 시스템이 돼 있는 완성창 제작 플랫폼을 만드는데 선두적인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나 LH의 주거복지사업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하반기에는 관급시장 진출도 기획하고 있다.
“이런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불량이나 미스난 부분에 대해 빠른 AS대응으로 당사 책임을 강화하고, 당사의 고객상담 및 대응방식에서 (고객이)불편함이 없도록 ‘감성마케팅’에도 힘을 실어 나갈 방침입니다. 저희는 원래 처음부터 AS가 발생하면 당일 처리를 1순위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적인 하자보다 감성적인 하자에 집중하여, 지난 5년 만큼 앞으로의 5년과 그 이후에도 국내 창호제작업계에 한 족적을 남기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려나갈 것입니다.”

*㈜국일 문의 : 1811-7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