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호 7/10] 경력 35년 이상! 국내 자동문 업계의 1세대가 이끄는 ‘(주)펜타포스’

자동문 하드웨어 개발 전문, 최근 BLDC 실내 자동(중)문 하드웨어 개발

㈜펜타포스 김봉의 대표이사는 80년대 중반, 국내 자동문시장이 생성된 초창기에 업계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자동문 하드웨어 개발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도 김봉의 대표가 자동문 핵심 부품인 오퍼레이터(또는 컨트롤러), 엔진 등의 개발과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아 직접 진두지휘한다. 기구설계, 펌웨어 및 프로그램 설계 모두 20여년이 훌쩍 넘는 경력자가 담당하여 자동문의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지난달에는 10여년의 구상과 연구 끝에 BLDC 모터 특유의 코깅소음을 잡아내고, 이 모터를 본격 장착한 실내 자동(중)문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백만회 내구성 테스트를 가뿐하게 통과한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공업용) 자동문 하드웨어
김봉의 대표는 지난 2003년 ‘펜타포스’를 설립해 초창기엔 주로 ODM(제조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자동문 하드웨어(자동문 콘트롤, 자동문용 전기정 등)를 개발해 협력업체에 납품했다. 2010년 법인전환하기 전까지 자동문용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자동출납식 렌지후드, 상하자동 리프트 렌지후드, 전동커튼, 전동빨래건조대를 개발해 특허 및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2010년 이후에는 P5자동문 및 CE인증획득(TUV독일), 기술연구소 및 벤처기업에 등록되는 한편, 2013년 자체 제품에 ‘POLARIS(폴라리스)’ 자동문 상표를 등록하고, 자동문 특허등록(1건)과 함께 PT5 이중 슬라이딩 자동문, PA5 SWING OUT(패닉) 자동문을 개발했다. 2014년에는 GLS330 스피드게이트 개발과 2건의 자동문 특허를 등록했으며, 2015년 이후에도 AIR SHOWER 콘트롤러 개발, P3 반자동문 개발, GLS330 장애인용 스피드게이트 개발, 버스환승센터용 PH5 자동문 개발 등의 R&D실적을 나타냈다.
생산된 모든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2백만회 내구성 테스트를 가뿐하게 통과해 일반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공업용)으로 범용되고 있다.
제품특징을 살펴보면, P5자동문은 아파트 공동현관, 일반상가 등의 출입문에 최적 적용된다. 그리고 P7자동문은 성능이 한층 강력해져 대형건물의 로비 현관문 등 공공건물, 대형상가 등의 출입문에 적합하다. 또한 이들제품에서 파생된 PT5, PT7 연동슬라이딩 자동문과 PD5, PD7 직부형 슬라이딩 자동문을 비롯해 브레이크 아웃 시스템, 인터록 시스템, 화재연동 시스템, 출입관리(무인경비)시스템, 장애인용 화장실 시스템 등이 주력품목이다.

실내용 자동(중)문 하드웨어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 시판
지난달에는 BLDC 모터 특유의 소음을 미세하게 잡아낸 실내용 자동(중)문을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판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와관련해 “일본과 중국시장에선 활성화되고 있는 BLDC 모터가 가격중심의 우리나라 시장에선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성능면에선 현재 자동문 모터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DC모터보다 훨씬 우수한 제품이다.”며 “코깅소음이라고 하는 BLDC 특유의 모터소음을 잡지 못해 적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10여년의 구상과 연구 끝에 이 소음을 잡아내는 데 성공해 이번 실내용 자동(중)문에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특허까지 획득한 신제품은 지난달 최종 테스트와 시제품 양산을 끝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실내에 적용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안전성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어린아이나 몸이 불편한 분들, 연로한 어르신들, 그리고 고양이나 강아지와 같은 펫이 함께 생활하는 생활공간이므로 결국은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문이 개폐될 때 동체가 자동문 사이에 있거나 자동문 사이로 접근하면 저희가 개발한 모터의 제어프로그램이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멈추거나 다시 열리게 됩니다.”
매우 심플하게 설계된 실내 자동(중)문의 컨트롤러 박스는 벨트구동방식이 아닌 롤러구동방식을 채택했다. 따라서 자동문 사이에 동체가 낄 경우 롤러가 헛돌게 돼 자동문이 더 이상 닫히지 않고 가벼운 터치와 함께 다시 열리거나 제자리에 멈추게 된다.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수동전환도 가능한데, 감속기 대신 완충장치를 부착하여 직관적인 개폐동작만으로도 가볍게 열리고 닫힌다.
신제품은 연동중문에도 적용할 수 있고, 기 구축된 사후관리(AS)체계를 통해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내중문시장의 자동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주)펜타포스 문의 : 032-321-0081 / 경기도 부천시 삼작로 171번길 44(내동) 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