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3호 10/25] (주)세진에프엔디_‘홀츠(Holz)’ 우드폴딩도어 목재 변형 없앤 고주파 건조방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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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구성과 디자인 및 우수한 열관류율 0.998, 기밀성 1등급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획득
– 43mm 삼중 양면로이유리 적용, 프레임 폭 120mm의 알루미늄과 목재 결합

(주)세진에프엔디(대표이사 추상훈)의 ‘홀츠(Holz)’ 우드폴딩도어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익스테리어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목재의 뒤틀림, 휨, 박리현상을 알루미늄과 목재의 결합(기술보유)으로 해결했다. 또 목재변형을 없앤 고주파 건조방식을 적용, 내구성과
디자인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에 법인을 설립해 목재마루를 주력 생산해 온 노하우로 우드폴딩도어를 개발했다. 정부의 개발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2년의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열관류율 0.998W/㎡·K, 기밀성 0.00㎥/h·㎡으로 공히 1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획득했다.
우드폴딩도어는 43mm 삼중 양면로이유리를 적용한 프레임 폭 120mm의 알루미늄과 목재 결합형 제품으로 단열, 기밀성능이 우수하다. 열관류율 1.425와 기밀성 0으로 에너지소비효율 3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120mm 프레임 폭과 24mm 복층에 일면로이유리를 적용했다. 이 두 제품 모두 단열간봉과 고강도 알루미늄 및 최고급 수종의 목재로 제작되었다.
이 회사의 AL 단열폴딩도어의 경우도 열관류율 1.343과 기밀성 0.00으로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을 기록했다. 프레임 폭 125mm, 단열간봉이 적용돼 우수한 시험성적을 나타냈다.
이 회사 추상훈 대표는 목재제품을 수년간 다뤄 온 노하우와 폴딩도어 제작, 시공을 해 온 업력을 바탕으로 2년 동안 우드폴딩도어 개발에 매진했다. 추대표는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목재와 알루미늄의 접합기술이었다”며 “목재는 수축 팽창하는 성질이 있어서 이종소재와 결합 시 잘 못하면 벌어짐이나 들뜸, 박리현상이 있게 되기 때문에 단순한 본드 제품만으론 접합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변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주파 건조방식으로 함수율을 최소화하는 한편,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목재 프로파일 중간에 심어 내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하고, 타카방식으로 이 둘을 결합했다. 그리고 밀실한 가스켓 구조와 함께, 목재 외부에 특수코팅처리로 목재가 변형이 없으면서도 알루미늄과 함께 강성을 나타낼 수 있게 고안했다.
우드폴딩도어는 일반 알루미늄 폴딩도어와 달리 생산 공정이 많아 생산성이 두 배 넘게 차이가 난다. 공정이 더 까다로운 만큼 품질관리는 더 철저하게 한다. 특히 목재는 함수율 3% 미만제품으로 우수제품만 골라 가져와서 최적 조건에서 보관한다.
이 회사는 건축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 고급 주택시장과 건설사 특판 및 리모델링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추 대표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써 건설사 모델하우스에서 선보여 성공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폴딩도어를 옵션품목으로 선정한 1군 업체를 중심으로 대량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격이 차별화된 각재시장은 일반 폴딩도어와 달리 소비층이 따로 있는 것 같다”며 “우드폴딩도어는 이런 성장세를 등에 업고 진출시장이 더 넓어지고 있고 4~5년 전부터 확장형 발코니와 거실공간에 폴딩도어가 설치되기 시작해 검정이나 흰색 등 단색이 아니라 몰딩이나 바닥재 색깔에 맞춰서 우드폴딩도어가 설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 PVC 폴딩도어가 구현하기 힘든 진짜 나무의 질감 표현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다. 많은 우드폴딩도어 수요를 나타낸 한옥시장에서는 목재 폴딩도어가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드폴딩도어 하드웨어는 일부제품을 제외한 핵심 제품을 모두 금형 제작했다. 나무 수종은 가장 강하고 변형이 없는 레드오크를 채택했으며, 여러 가지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목재와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많이 상승해서 채산성이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처음부터 고급시장을 겨냥할 목적으로 만든 제품인 만큼 현장 스팩과 소비자 및 인테리어 업체 영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영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