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호 3/25] (주)아진글라스, 경남 양산시에 대규모 강화, 복층유리 생산 공장 오픈

– 강화 최대 사이즈 2,850X6,000mm 두께 4~19mm 대형 후판 가공에 중점
– 아이지스 복층라인 2기 가동, 가스 주입 로이 복층 및 삼중유리 공급

(주)아진글라스(대표이사 정헌봉)가 경남 양산시에 대규모 강화, 복층유리 생산 공장을 오픈했다. 제조면적 10,000㎡ 규모로 이곳에 중국 North Glass 수평 강화로를 비롯해 아이지스 강화 전처리용 이도면취기와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2기를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또 전처리 가공설비로 스페인 투로마스 자동재단기와 금성다이아몬드 호이스트 일체를 설치했다.
수평 강화유리는 최대 사이즈 2,850X6,000mm, 두께 4~19mm까지 강화와 배강도 유리를 생산할 수 있고,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 가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후판유리를 비롯해 소프트 로이유리 강화 가공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수평 강화로는 컨벡션과 히팅 코일이 비스듬한 사선형태로 배열되어 균일한 가열 및 최상의 효율 성능을 구현한다. 따라서 판유리의 평탄도를 유지해 휨을 방지하고, 열전달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냄은 물론, 기존의 주물 방식보다 간단히 유지보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층유리는 최대 사이즈 2,400X3,600mm와 1,800X2,400mm 등 2개 라인으로 세척 건조부터 검사, 간봉 부착, 가스 자동 주입 및 프레스 압착, 오토씰링로봇으로 이어지는 자동 생산 설비다. 세척건조 파트는 판유리 두께 자동 조절과 저소음, 고속 건조의 에어나이프 방식으로 신속함이 돋보인다. 또한, 가스 자동 주입 및 프레스는 판유리 크기와 두께 자동 인식 프로그램에 의한 다양한 압력 분사로 안정적인 주입과 빠른 속도로 타사대비 동일 시간 당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삼중유리 제작 및 간봉 사이 두면 가스 주입과 아르곤, 크립톤 선택 및 혼합 충전도 가능하며, 이어지는 오토씰링로봇을 통해 고품질 복층유리의 생산이 기대된다.
그밖에 전처리 가공설비로 투로마스 CNC 판유리 자동 재단기는 내구성과 평판도가 뛰어나며, 분당 최대 속도가 210m로 고속 재단에 의한 생산성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금성다이아몬드의 재단 칼날을 사용하여 고품질 재단과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아진글라스 정헌봉 사장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최신형 강화로와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비롯한 전처리 가공설비 일체도 설치해 일반 및 로이 강화 복층부터 아르곤 가스를 주입한 복층과 삼중유리 제품의 대량생산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후판유리 강화 가공을 비롯해 기능성 복층유리를 신속하고 정확한 납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1992년 판유리 도소매 유통 전문 아진유리로 시작해 2012년 (주)아진글라스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금속구조물 창호공사 면허를 취득했다. 2013년 복층유리 생산에 참여하고 KS 표시 인증을 획득하고 제조에 나섰다. 2015년 KCC 이맥스클럽에 가입하고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도 받았다. 이번 대규모 양산공장을 통해 부산공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주)아진글라스 문의 전화 : 055-781-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