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호 1/10] ㈜비코지앤에프, 스마트 글라스 및 PDLC 필름 공급

– 저온 특수 접합, 전기 ON/OFF 투명, 불투명 전환
– 커튼, 블라인드 대체, 자외선 및 소음차단, 방범 안전 기능까지

국내 스마트글라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저온 열압착 기법으로 스마트글라스(스마트윈도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남 김해시에 있는 ㈜비코지앤에프(대표이사 김양욱)가 스마트 글라스 제조부터 시공과 PDLC 필름 판매에도 나섰다. 이 회사는 판유리와 판유리 사이에 PDLC 필름을 삽입해 저온 열압착 방식의 특수 접합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무선리모컨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기 ON/OFF로 투명과 불투명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커튼이나 블라인드 대체 효과와 자외선, 적외선 및 소음차단, 방범 안전기능도 가지고 있다.
5T 판유리 두 장 사이에 PDLC 필름을 삽입하여 접합한 두께 11.4T가 평균적으로 공급되며, 주문에 따라 두께 조절도 가능하다.
접합유리로 제작해 지진, 태풍, 외부 충격 등의 파손에 따른 2차 안전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다중 레이어 구조로 인해 기존 접합유리보다 차음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며, 외부 소음의 효과적인 차단으로 정숙한 실내 환경도 만들 수 있다. 또 75% 이상의 적외선을 차단해 여름 외부 태양열에 의한 실내 온도 상승 억제 및 겨울 실내 온도의 외부 유출 감소로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으며, 99%이상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질환, 신체노화, 실내 가구 등의 탈색 및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그밖에 유리에 빔프로젝터 스크린 기능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외부로의 회사 및 제품에 대한 광고도 기대된다. 스마트 글라스에 PC화면을 빔프로젝터로 투사하여 터치스크린(전자칠판)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다. 회의실과 강의실 등에 활용 범위가 증가하며, 기능구현을 위한 간단한 추가 장비 설치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 글라스 조작이 가능하다. 기존 전자제품이나 조명 등에 이미 스마트홈 기능을 사용 중이라면 HUB에 연결하여 조작할 수 있다. 24~60V 낮은 저전압으로 제품을 구동하여 전기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없다.
최근 회사의 회의 공간 및 호텔, 병원, 은행, 관제센터 및 상황실, 전시관, 박물관, 전망대, 매장 쇼윈도우, 주거용 윈도우 등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곳에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비코지앤에프는 지난 2017년 설립한 우수벤처기업으로 스마트 글라스 제조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2018년 조달청 벤처혁신조달상품 지정 및 2019년 정부 미래전략산업제품으로 선정됐다. 현재 중국 TPT사와 기술공유 및 제휴협약을 체결했고, ISO9001/KCL시험 인증도 획득한 상태다.
비코지앤에프는 ‘view control glass & film’의 약자로 유리와 필름을 이용한 시선제어를 의미하며, 사용자 스스로 능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포괄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스마트 글라스 제조 기술로 품질은 높이고, 불량률과 가격은 낮춰 만족도를 올리며, 상담 및 제조부터 시공, 감독까지 일괄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김양욱 대표이사는 “최근 스마트글라스의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스마트글라스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회사가 없다“며 ”PDLC 필름과 최고 투과율을 낼 수 있는 친환경 EVA 수지를 사용한 저온 열압착 방식으로 고품질의 스마트글라스를 생산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특허출원한 제조기술은 기포발생과 박리현상 등 불량률을 최소화시키고 제조단가는 낮추면서 생산성은 높여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을 상시 유지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최고의 스마트글라스 제조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비코지엔에프 문의 전화 : 1811-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