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프로, ‘디지털 세라믹 인쇄유리’로 외장재 시장 혁신

-기존 실크스크린 한계 극복, 색상, 패턴, 도수 제한 없는 실사 인쇄 구현
-600~700℃ 고온 융착(후강화)으로 변색 없는 반영구적 내구성 확보
-BIPV 태양광 모듈부터 커튼월 룩으로 건축물의 랜드마크화 선도

건축물 외장 유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단순한 투명 유리를 넘어, 건물의 외벽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독보적인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주)지프로가 있다.
지프로는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인쇄유리’를 시장에 본격 공급하며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변색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특수 세라믹 잉크와 최첨단 디지털 프린팅 장비를 결합, 고객이 원하는 어떤 디자인이든 판유리에 바로 인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유리에 예술을 입히다” 정밀 제어로 실현한 ‘무한 디자인’
분할 인쇄로 초대형 외벽도 거뜬
그동안 건축 시장에서 사용되던 기존 세라믹 인쇄유리는 아날로그 방식인 실크스크린 기법에 의존해 왔다. 이 방식은 디자인이 단순할 수밖에 없었고, 색상(도수)이 늘어날 때마다 별도의 제판 작업이 필요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반면 지프로가 선보인 디지털 프린팅 방식은 별도의 제판 과정 없이, 컴퓨터 데이터만으로 판유리에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분사한다. 단색 인쇄는 물론이고 미세한 채도 표현,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복잡한 미술작품이나 기업 로고(CI), 반투명·불투명 농도 조절까지 완벽하게 구현한다.
특히 건물 외벽에 초대형 이미지를 연출할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 여러 장의 판유리에 이미지를 정밀하게 분할 인쇄하는 기술을 통해, 시공 시 오차 없이 자로 잰 듯 정확하게 연결된 대형 실사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패턴 반복의 오차가 없어 태양 빛을 차단하는 투과율 및 차폐율의 정밀 제어도 가능하다.

“유리와 잉크가 하나로 융착”
솔벤트 인쇄와는 차원이 다른 내구성
건축 외장재는 자외선과 비바람 등 가혹한 외부 환경을 견뎌야 하므로 내구성이 생명이다. 시중의 일반적인 인쇄유리는 유기용제 기반의 솔벤트 잉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잉크를 유리 표면에 단순히 부착시켜 건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스크래치나 탈색, 박리(벗겨짐) 현상에 취약해 외장재로는 부적합하다.
반면, 지프로의 세라믹 인쇄유리는 무기 안료 성분의 특수 잉크를 사용한다. 인쇄를 마친 유리를 600~700℃의 고온 수평 강화로에서 열처리(소성)하면, 세라믹 잉크가 유리 표면에 녹아들어 완벽하게 일체화(융착)된다. 잉크가 유리의 일부가 되는 셈이다.
덕분에 자외선(UV), 습기, 스크래치, 외부 열충격에 완벽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시간이 흘러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 반영구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후공정을 통해 완전 강화유리 및 배강도(반강화)유리로 생산되므로 고층 건축물의 외장재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BIPV(태양광) 및 고급 아파트 외장 등 전 산업 분야로 영토 확장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라믹 인쇄유리의 적용 범위는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외부 시선과 태양빛을 차단하는 프릿(Frit) 유리나 커튼월의 층간 마감재인 스펜드럴(Spandrel)은 물론, 최근 고급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커튼월 룩 외장에도 적극 도입되는 추세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트렌드에 발맞춰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모듈에 사진 실사 표현과 디자인 패턴을 구현하는 기술은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칙칙한 태양광 패널 대신 아름다운 디자인 유리를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건축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조류 충돌 방지용 방음판, 주택·상업 공간의 파티션, 가구, 샤워부스, 전시 공간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획부터 디자인 및 후강화까지 원스톱 생산 라인 구축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주)지프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판유리 전용 세라믹 디지털 프린팅 장비와 수평 강화로, 자동 재단기, 시밍기, 세척기 등 첨단 가공 설비를 일체 구축하고 있다.
자체 설비를 통해 최대 2,500×6,000mm에 달하는 초대형 사이즈와 4~19mm 두께의 유리를 완전 강화 및 배강도 유리로 완벽하게 생산해 낸다. 단순히 인쇄만 하는 가공업체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개발, 최종 후강화 공정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시스템을 완성했다.
지프로 관계자는 “지프로의 디지털 세라믹 프린팅 기술을 만나는 순간, 평범했던 건물은 지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된다”며, “단순히 유리에 색을 칠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이 곧 건축이 되는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승연 기자]

문의 : 031-958-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