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호 4/10] (주)동양안전유리_강화유리 생산 전문, 설비투자로 생산성 확대

– 최대 사이즈 3,300X7,000mm, 두께 4~19mm 수평 강화로 2대
– 강화 전처리용 설비 신증설 및 워터젯 설치로 정밀 가공에 나서

충북 음성군에 있는 (주)동양안전유리(대표이사 장갑동)가 강화유리 생산성 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강화 전처리용 설비인 시밍기와 양각면기 L라인 교체 계획을 알리며,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양도어테크에서 2019년 별도법인으로 설립한 동양안전유리는 최근 거침없는 설비투자를 단행하면서 사업영역 확대 및 품목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대소면에 면적 8,250㎡, 건물 2,310㎡ 규모의 공장에는 수평 강화로 2대와 전처리 가공설비로 판유리 자동 재단기 3대, 양각면기 3대, 수직 각면기, 세척기, 호이스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수평 강화로는 중국 오토글라스 설비로 판유리 최대 사이즈 3,300X7,000mm,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와 반강화(배강도)유리를 생산할 수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도어용 강화유리와 핸드레일, 파티션 등 공급품목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ERP프로그램을 통해 판유리 2차 가공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나가며, 고품질 및 불량률 최소화와 신속한 납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공사 경험을 토대로 철저한 관리와 고품질의 판유리 2차 가공제품 생산 및 신속한 공급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거래처를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신속한 납기를 위해 8.5톤부터 5톤, 3.5톤, 1톤 등 다양한 배송차량을 두고 전국에 물류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워터젯과 스레에칭기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워터젯은 박판부터 200mm까지 초정밀 가공이 가능한 설비다. 대형 판유리와 특수유리 가공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까다로운 두께 15, 19mm 후판유리의 특수 가공과 소형 초정밀 가공까지 각종 판유리의 따내기 제품의 공급태세도 갖추었다.
워터젯은 물의 압력을 3,500~4,000bar 이상 초고압으로 압축하여 0.75mm의 미세한 다이아몬드 노즐을 통해 음속의 속도로 원하는 가공 면적에 집중 분사시켜 절단하는 정밀 가공기계다. 현재 판유리와 금속은 물론 돌이나, 자동차, 건축 내 외장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동양안전유리는 올해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에 신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갈수록 건축 및 인테리어 시장이 판유리의 안전성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이병석 전무는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비롯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내부의 철저한 관리와 고객이 원하는 빠른 납기를 준수하여 짧은 기간 많은 거래처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판유리 가공제품 생산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주)동양안전유리 문의 : 043-881-6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