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5호 1/25] 고구려시스템(주)_국내 최초 유리 난간대를 품은 ‘폴더 방충망’ 개발
철제 난간 대신 접합유리 난간 적용추세에 편리한 사용 및 안전성과 조망권 확보
고구려시스템(주)(대표 정수영)이 국내 최초로 유리 난간대를 품은 ‘폴더 방충망’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1군 건설사를 중심으로 아파트 발코니 부분 철제 난간을 없애는 대신 접합유리로 안전난간을 적용하는 추세가 가속화 되면서 방충망 레일이 없어져 일반 방충망 적용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부분에는 롤 방충망이 적용되긴 했지만, 외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사용성과 AS 등에 문제점이 있었다.
‘폴더 방충망’은 고강도 안전방충망 자체가 유리 난간대를 감싸는 구조로서 실내에서 작동이 가능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고강도 스테인리스 메쉬를 사용해 안전 및 방범성을 높였다. 또 알루미늄 프레임과 비밀번호 잠금 기능이 있는 장치를 부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폴더 방충망은 방충망 하단에 장착된 베어링 구동으로써 유리 난간을 사이에 두고 유리 난간 높이만큼 ‘U’자 형태로 실내에서 열 수 있고, 닫을 때 에도 실내에서 작동이 가능하다”며 “내‧외부가 빈 공간 없이 완전 밀폐됨으로 방충망이나 유리 난간대 사이로 벌레나 해충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제품은 방충망이지만 안전제품으로 개발돼 항상 잠그고 사용해야 하는데 한번 씩 방충망 청소나 환기가 필요할 땐 실내에서 유리 난간대 높이까지 방충망을 올려서 열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폴더 방충망’은 유리 난간대 적용현장의 문제점인 ‘방충망 레일의 부재’와 바깥 부분에 설치되는 ‘롤 방충망’의 관리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접합유리 보강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건설사 및 시공사를 비롯해 시행사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신제품은 방충망 레일이 없어 고심하고 있었던 안양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유리 난간대 적용 현장에 시공되면서부터 알려졌다. 현재 다수의 조합원 아파트와 함께 용인 한숲시티 6,800세대에 시공되었으며, 오는 2024년에 준공될 평창 문창지구 2,500세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모 대기업의 커튼월 입면구조에 유리 난간대가 채택돼 설계 변경을 해야 했던 것을 일거에 해결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국내 모 대기업이 방충망 레일이 없는 시스템창호 시공현장에 롤 방충망을 사용함으로써 2년 만에 AS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것을 보고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방충망의 역할에 더 나아가 유리 난간대의 접합유리를 보강하는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당사의 안전방충망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는 유리 난간에 최적화된 방충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린 고구려방충망은 본사 체제의 건설사, 조합, 공공기관 영업과 100여 곳의 대리점을 통해 이번 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크로리버 등 서울 반포, 둔촌 등지의 현재 입주가 마무리된 기존 아파트도 조망권 확보를 위해 유리 난간대가 적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유리 난간대 전문 시공업체와도 협력해 신제품의 적용 폭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구려시스템(주) 문의 : 1588-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