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호 10/25] 경기도 이천시 하나복층유리(주)_수평 강화유리 생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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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랜드글라스 최신형 싸이클론 방식의 수평 강화로 설치
–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에 최적화된 설비
–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복층 및 강화유리 생산에 주력


경기도 이천시에 하나복층유리(주)(대표이사 황인규)가 수평 강화유리 생산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중국 랜드글라스의 최신형 설비인 싸이클론 방식의 수평 강화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강화로는 판유리 최대 사이즈 2,500×6,000mm와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와 배강도유리를 비롯해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에 최적화된 설비로 최근 국내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랜드글라스 수평 강화로의 PLC와 인버터, 세라믹 롤러, 전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은 독일 및 유럽산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단열성능을 강조한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를 얼마나 효율성 있게 안정정적으로 강화 가공 시킬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검증된 내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신형 싸이클론 방식은 히팅 시스템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아 안정적으로 로이유리를 강화 가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로의 외형을 기존 사각에서 돔 형태로 바꿔 에너지를 절감시키고, 생산성은 높였다는 평가다. 강화로 내부의 공간 면적을 20%이상 감소시켜 열손실이 적고, 속도가 빨라져 생산량은 높이면서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일정한 압력과 정밀 분사로 바람 자국이 없고, 우수한 평활도를 나타내고 있다.
하나복층유리는 강화유리 생산을 위해 최근 850㎡ 규모의 공장도 새로 증축했다. 또한, 강화 전처리용 이도면취(시밍)기와 판유리 재단기도 설치한다.
하나복층유리 황인규 대표는 “기존 외주에 의존하던 강화유리를 자체 생산하여 신속한 납기가 가능해져 한층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복층유리와 삼중유리를 비롯해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 가공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회사 황인규 대표는 지난 1982년 한글라스에 입사하면서 판유리와 인연을 맺었다. 한글라스에서 판유리 생산과 영업 및 품질관리직을 두루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2003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하나복층유리 설립하여 복층유리 생산에 나섰다. 2004년 한글라스 듀오라이트클럽 회원사에 가입했고, 2007년 이천시로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2012년 아이지스로부터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로부터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도 획득했다.
하나복층유리는 현재 제조면적 11,220㎡, 건물 4개동 2,500㎡ 규모의 공장에 복층유리 생산라인 3대와 자동 재단기를 보유하고, 아르곤 가스 주입 로이 복층유리와 삼중유리를 전문적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강화유리 생산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와 품질향상을 위한 제2의 도약에 나섰다는 평가다.

* 하나복층유리(주) 전화 : 031-634-1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