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8호 10/10] (주)동해공영_소방관 안전 진입 ‘SE창’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 붕규산유리로 내화 복층유리 생산, 방화와 단열성능 확보에 중점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부 장관상(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주)동해공영(대표 이상백)의 소방관 안전 진입창(SE창_ 열관류율 1.235W/㎡·K)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의 소방관 안전진입창 ‘SE창’은 기존 소방관 진입창의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고 화재 발생 시에 소방관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동해공영 관계자는 “현재 소방관 진입창에 설치된 유리는 소방관이 유리를 파괴하기 위해서 망치나 별도의 파괴장치 없이는 깰 수 없다”며 “장비를 사용하여 절단하게 되더라도 두꺼운 복층유리는 제거하기가 더욱 까다롭고 날카로운 파편이 프레임에 남아 2차적인 신체 피해가 유발되기에 소방관이 신속 안전하게 진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따라서 화재 발생 후 소방관이 신속 안전하게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창틀에 부착된 유리를 다 제거해야 한다면서 이로 인해 허비된 시간은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SE창’은 Safety Entrance & Exit Window for Firefighter의 약자로서 제품의 주요 구성요소인 크러쉬 버튼(신속파괴), 비산방지필름(안전진입), 미세파쇄 강화유리(신속, 안전진입), 단열성(KS F 2278_ 고효율 복층유리)의 4가지 성능으로 이번 표준인증을 획득했다. 각각의 요소를 살펴보면, 크러쉬 버튼은 별도의 파괴장비가 없어도 소방관이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부착한 타격장치다
비산방지필름은 파괴 후 강화유리 폭발 및 뾰족한 유리조각 없이 소방관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2차 신체 손상을 방지한다. 그리고 품질관리를 위해 KSL 2002 규격 기준의 미세파쇄 강화유리(200개 이상/5×5cm)를 제작했다. 미세파쇄 강화유리는 파쇄 수 200개 이상으로 잘게 부서지는 유리로서 날카로운 잔재가 창문틀에 남아 있지 않아 안전 진입이 가능하다.
소방관 안전진입 ‘SE창’은 특히 에너지소비효율 관리기준에 의거 KSL 2003 규격기준에 의한 로이복층유리 또는 단열 프레임 창에 크러쉬 버튼을 부착하여 열관류율 1.235W/㎡‧K의 단열성능(KS F 2278)을 보유한 제품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 4가지 성능을 인증 받은 ‘SE창’은 건축물의 피난창과 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맞춰 지름 20cm 이상의 붉은색 역삼각형 반사 스티커를 야간에도 알아볼 수 있도록 창 중앙에 부착하여 시판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소방관의 2차 추가피해를 유발하는 위험인자를 제거하며 화재시 소방관이 유리창을 쉽게 깨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건물 내부로 진입할 수 있는 창의 설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기관 성능인증 적합 제품인 소방관 안전진입 SE창이 의무적으로 설치 확대되고 기존 노후 건물에도 적용된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해공영은 크러쉬 버튼이나 미세파쇄 강화유리만을 별도로 판매하지 않고 있다. 일체형 시험체 그대로 단열창과 단열문틀 프레임 및 고효율 복층유리 완제품을 조립한 후 관련 규정에 맞춰 시험성적서를 발행한다.
제품 종류로는 창틀 부착형 소방관 안전 진입창 A형과 복층유리에 크러쉬 버튼이 부착된 B형 제품이 있다. B형 제품의 경우 모든 창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단열성을 갖춘 소방관 안전 진입창은 5mm 강화유리와 5mm 로이 강화유리+14mm 공기층에 아르곤가스를 주입한 24mm 복층유리로 구성돼 있다. 열관류율 값이 1.235W/㎡‧K 제품으로 소방관 진입창 설치관련법에 기준한 스티커 부착 및 완제품 주문 후 공사업체 입장에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제품에 대한 추가 인증 계획
한편, 동해공영은 소방관 안전 진입창은 물론 스텐레스 노브이컷 단열창호(문)완제품 공급과 함께 강화유리, 배강도유리, 복층유리, 문세트 KS 인증업체로 일체형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6년 부산시 녹산 국가산업단지에 도어용 강화유리 제조 회사로 출발해 생산 품목을 확대했고, 인천시 검단 산업단지에 제2공장도 신축했다.
동해공영은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을 받은데 이어서 행정안전부로 부터 재난안전 제품으로 추가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방화와 단열성능을 동시에 갖춘 붕규산유리를 사용한 내화 복층유리창과 함께 소방관 진입창 전문제조업체로 발돋움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방관 진입창은 화재 발생시 소방관이 건물 내부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입하여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한 창이다. 많은 사상자를 낸 재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사망자 29명, 부상자 36명) 이후, 2019년 10월 24일 시행된 건축물 방화구조 규칙에 소방관 진입창 설치기준이 신설되면서 2층 이상 11층 이하의 층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대피공간을 설치하거나 비상용 승강기를 설치한 아파트의 경우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