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호 9/25] 우신복층유리(주)_강화유리 자연파손 예방 힛속 테스트 인증 획득

우신복층유리(주)(대표이사 한종수)가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로부터 힛속(Heat Soak)테스트 방법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힛속 테스트는 강화유리 후처리로 자연파손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소화 시킬 수 있다. 힛속은 강화유리를 프레임에 적재한 후 서로 부딪쳐 깨지지 않도록 20mm 간격을 유지하여 힛속 테스트 오븐에 투입하고, 가열 구간을 비롯해 유지(290℃ ±10℃) 및 냉각(70℃)단계를 정해진 온도와 시간에 맞춰 생산된다.
강화유리의 자연파손 발생 확률은 4~12ton 강화 가공 시 1~2매(6mm 강화유리 1㎡ 기준 적용 시 300~800매 중 1~2매) 정도 발생하며, 유리가 두꺼우면 파손 확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금속산화물인 Nis(황화니켈)가 강화 가공 시에 급냉 과정을 거치면서 상변화로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시공 후에 온도변화 및 시간이 경과되며 서서히 팽창되어 자연파손이 유발된다. 강화유리 자연파손 시에 파손지점을 중심으로 나비모양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우신복층유리 한종수 대표는 “강화유리 가공 후에 힛속 테스트 공정을 추가해주는 것이 자연파손 확률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최근 다양한 시설에 안전성을 더욱 요구하는 추세로 힛속 가공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힛속 공정은 강화 후처리에 따른 가공비용이 증가하고, 추가 시간도 소요되어 그동안 무시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안전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에 강화유리 자연파손에 대한 위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늘어나고 있다.
우신복층유리는 판유리 재단 및 면취, 홀 가공과 DPG시스템, 워터젯, CNC 특수 가공을 비롯해 강화, 접합, 복층유리, 힛속까지 건축 및 인테리어 유리 가공분야에 모든 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현재 충북 음성 공장은 강화, 힛속, 복층, 접합, 워터젯 특수 가공으로 이어지는 대량생산과 서울 수도권에 인접한 입지조건을 갖춘 경기도 하남공장에는 소량 긴급 생산 및 출고까지 신속함을 더했다. 특히, 소프트 로이유리를 적용한 가스 주입 복층 및 삼중유리와 DPG시스템용 복층유리를 비롯해 접합복층유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신복층유리는 소프트 로이유리를 비롯한 기능성 코팅유리와 대형 후판유리의 취급과 가공에 있어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도 가지고 있다. 강화 및 접합유리는 최대 사이즈 3,048X6,096mm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우신복층유리는 판유리 및 거울 면취 가공부터 복층 및 강화유리 생산을 해오며 판유리 가공분야 47년의 전통 있는 회사다. 지난 1973년 서울시 을지로에서 우신유리상사로 출발하여 1981년 우신유리(주) 법인설립을 거쳐 1993년 하남시로 공장을 확장했다. 1996년 KCC 판유리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1997년 우신복층유리(주) 독자법인을 설립했다. 2009년 강화유리 생산에 나섰고, 2010년 복층유리와 강화 및 배강도유리 KS표시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 칼라유리 공장과 2015년 충북 음성군에 총 18,150㎡(5,500평) 규모의 제2공장도 설립했다. 2016년 인테리어용 유리 통합 브랜드 ‘GLASART’ 브랜드 런칭과 2018년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를 목적으로 수평 강화로도 증설했다. 2019년 건축용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설비와 올해 열간 유지시험 설비인 힛속 테스트 오븐도 설치했다. 연말에는 아이지스로부터 최대 사이즈 2,450X6,000mm 복층유리 생산설비를 계약하고, 설치를 앞두고 있다.

* 우신복층유리(주) 문의 : 031-795-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