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호 2/10] (주)이강테크, TPS 단열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2020년형 제4세대 풀 체인지 신제품 출시
– 설비의 안정성과 TPS 단열간봉 부착품질 및 속도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중점
– TPS 설비제조 10년의 기술력,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TPI’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출사표
TPS(Thermo Plastic Spacer) 단열 복층유리 설비 전문 제작업체인 (주)이강테크(대표이사 강흥섭)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2020년형 제4세대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공장에 고객사를 초청해 신제품에 대한 품평회도 가졌다. 이 설비는 듀오라이트클럽 회원사인 (주)가능지비엠 익산공장에 설치되어 가동에 들어갔다.
이강테크는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설비의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TPS 단열간봉의 품질을 결정하는 부착모양과 균일성 및 다양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물류 및 속도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비롯해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와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능에 눈길이 간다.
이강테크는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하여 LG하우시스와 함께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생산라인을 소개한지 10년이 되었다. 개발 초기 당시 1세대는 운영체제가 PLC기반인 저속의 단순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품질과 내구성 및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가격 경쟁력 외에는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러나 LG하우시스의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기존 수입산 대비 가격 경쟁력과 함께 열세에 있던 기술력을 극복하는데 주력했다.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세대 제품에 이어 PC기반의 3세대 제품을 차례로 출시했다. 3세대 제품은 NC 운용체제를 기반으로 PC 중앙컨트롤 방식을 채택하고, 독립된 보조 컨트롤은 PLC를 활용하여 2세대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헤드 스피드로 생산성과 TPS의 자동 부착 품질이 진일보되었다는 호평도 받았다. 따라서 현재 국내에서는 초기 제품의 대부분이 3세대 제품으로 추가 업그레이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이강테크에서 출시한 4세대 풀 체인지 모델은 그동안 지적되어온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며, 설비 사용자에게도 운용하기 쉬운 추가기능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유명 수입산 설비에서 구현되는 모든 장점 및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가스프레스의 경우, 최신의 수입산 설비보다 품질 및 기능면에서 더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최근 기본 사양이 된 가스주입 복층유리는 획기적으로 생산성이 개선된 설비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테크의 가스주입 및 프레스는 1㎡의 판유리 기준으로 99.9% 가스를 충전하는데 2~3초에 불과하고, 2,500X4,000mm의 최대 규격은 기존 40~50초 걸리던 시간을 15초 내외로 단축시켰다. 또 TPS 단열간봉을 적용해 삼중유리 가스주입 시, 기존 4-stepped 프레스 제품은 후면 가스 주입이 불가하고 전면에만 주입되었다. 그러나 이번 4세대 신제품은 후면 가스주입 기능을 추가하여 양면 가스주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속도 개선을 통해 1㎡ 기준 규격 제품은 시간당 약 75조에서 80조까지 생산되어 기존 생산량 대비 6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알루미늄 간봉 대비 역시 월등한 생산량을 자랑한다.
TPS 본체도 완전히 변경되어 연결부위가 기존 사선으로 접합하는 방식에 코너에서도 접합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 하면서 특허(10-2019-0178294호)를 출원하였고, 수직 및 수평 연결 역시 모두 가능하다.
TPS 복층유리 완제품의 중간 이음매 연결부위의 외관문제는 소비자들의 불만요소로 발생하던 문제다. 이강테크는 이번 신제품의 코너 접합으로 상당부분 불만사례가 해소되고, 생산자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특허출원(10-2019-0178293호)은 TPS 헤드부분의 무한궤도 회전방식의 슬립링을 개발하여 헤드의 단선방지 및 수명연장을 실현하였다. 이는 장기간 사용 시 발생되었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TPS 설비 제조경험과 기술력이 축적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라인 흐름 부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세척 판유리 이송의 안정성과 물류 흐름개선을 위해 기존 방식의 에어플로팅 방식도 변경되었다. 작업물의 크기에 따라 센서 위치를 엔지니어의 도움 없이 사용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에어플로팅 및 보드판의 오염은 대부분 실란트가 원인이고, 작업 후에 오염물질의 제거도 쉽지 않아 대부분 지저분한 상태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염 가능한 에어플로팅 보드판의 이음매를 없애고, 오염 시에도 쉽게 제거가 가능한 전면 코팅 보드판을 채택하여 작업 후에도 손쉽게 오염물질을 제거해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 강화유리나 접합유리의 경우 컨베이어에서 만곡현상(유리가 휘어지는)으로 센서 오작동과 TPS 작업 시 형상이 영향을 받는 등의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의 장치를 부착하여 만곡현상으로 인한 불량을 해소하였다.
세척기 부분은 기존 급배수 시스템을 개선하여 동절기 온수부족과 세척수 흐름 문제를 해결하였고, 세척 판유리 두께는 기존 3~12mm까지 기계적 반자동으로 동작되는 부분을 3~17mm까지 센서에 의한 자동방식으로 추가 할 수 있다. 인스펙션 검사대 부분도 기존 싱글에서 더블바로 변경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작업자의 신체 일부가 인스펙션 작업 외적 공간에 들어가면 알람과 함께 기계가 자동으로 정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제작되었다.
이강테크 관계자는 “복층유리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세척부터 TPS 단열간봉 자동부착과 2차 씰링 완제품까지 컨베이어의 원활한 흐름과 물류개선에 만전을 기하였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늦은 가스주입 및 프레스 작업으로 전체라인 흐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되어 생산성 문제가 대두 되었으나 가스 프레스의 획기적인 속도개선으로 보다 빠르게 다음 공정인 오토씰링으로 공급되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또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고 공장에 어울릴 수 있는 ‘커스토머스 컬러’를 도입하여 주문자가 설치 공장과 어울릴 수 있는 기계 칼라를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강테크는 “항상 사람이 기다리지 않고 기계가 기다리는 것“을 슬로건으로 자동화 설비개발에 항상 역점을 두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TPS 자동화 설비제작 10년의 노하우와 경험을 쌓고, TPI(Thermo Plastic spacer Insulating glass)상표를 브랜드로 세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TPI는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 및 미국, 중국에 상표등록 마쳤다. 또 이와 유관된 특허도 지난해 말 2건이 추가되어, 총 6건의 특허가 출원 등록되어 세계 최고의 품질에 도전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도 엿보였다.
한편, TPS 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유리는 결로 발생 율을 줄이고, 우수한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 에너지 건축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재로 떠오르고 있다. 또 2~3명의 최소 인원으로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운용할 수 있어 인건비는 절감하면서 자동화에 따른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건축물의 단열 및 결로 성능 기준이 점차 강화되고, 제조업체의 생산인력 감소 및 인건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TPS 단열간봉 자동화 라인 설치는 업계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TPS 원재료 값이 하락하고, 단열간봉 신규 개발 생산업체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공급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TPS는 간봉과 부틸, 흡습제가 하나의 Material로 개발된 열가소성 수지계열의 단열간봉이다. 지난 1970년대 독일에서 개발되어 1994년부터 복층유리 생산라인에 적용됐으며,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6년에 첫 도입되어 현재 20여개 업체에서 TPS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 가동 중이다. 최근 이강테크 TPS 단열 복층유리 생산설비가 주목을 받으며, 국내 최다 판매도 기록 중이다.
이강테크 강흥섭 대표는 “기술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우리의 TPS 자동화 설비 제작 10년의 경험은 쉽게 모방할 수 없다”며 “제4세대 신제품은 생산효율은 더욱 증가시키면서 차별화된 품질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일부 수입산 설비들의 문제로 지적되는 고가의 부품비와 수리비를 비롯해 AS 늑장대응의 생산 중단 피해 사례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강테크는 국내에서 저렴하고 안정된 부품 조달을 비롯해 신속한 사후관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주)이강테크 문의 전화 : 031-319-0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