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제147호] (사)한국가공유리협회, 중국 진징그룹, 글라스톤 공장 시찰
원스톱 판유리 종합 가공시스템 및 가공기계 제조현장 돌며 체험
사단법인 한국가공유리협회(회장 이준우 (주)태광안전유리 대표이사)는 지난 5월 21일 중국 북경 진징그룹 판유리 가공공장과 천진 글라스톤 공장을 시찰하였다.
북경 진징 판유리 가공공장은 300,000㎡ 규모의 대단위 공장으로 플로트 판유리와 더블, 트리플 로이유리 코팅 전용 생산라인을 비롯해 백유리와 무늬유리, 강화, 접합, 복층유리 제품을 원스톱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원판 및 코팅유리 생산부터 정밀 재단, 무인 자동화 적재 및 이송 시스템과 강화, 접합, 복층유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고품질의 판유리 가공제품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리젝 판유리 자동 적재 및 이송 시스템은 판유리 종류, 두께, 규격별로 자동 적재한 후 10~30M 거리를 단 1초 만에 이송시켜주는 완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한국가공유리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판유리 제품과 무인자동화 이송시스템, 강화, 접합, 복층유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가공라인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공업체 관계자는 “중국산 판유리 및 소프트 로이유리와 강화, 접합, 복층유리 등 가공제품은 품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공장 견학을 통해 이러한 불신이 없어졌다”며 “좋은 설비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자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진징 May Ma 프로젝트 메니저는 “미국 PPG와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되는 소프트 로이유리 제조라인은 대부분 독일산으로 총 64개의 구간별 챔버로 구성되어 고품질 자랑하며 최대 6개월까지 장기보관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강화, 접합, 복층유리 생산설비도 대부분 유럽산으로 구성, 더블, 트리플 로이유리 원판 및 전용 가공라인으로 항시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징 북경 공장에서는 최대 사이즈 3,300X4,500mm, 3,300X4,500mm, 3,300X4,880mm, 3,300X6,000mm 등 다양한 규격의 더블, 트리플 코팅유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한국가공유리협회는 천진으로 이동해 글라스톤 공장도 견학했다. 이미 국내에서는 탐글라스 수평 강화로와 바벨로니 판유리 자동 재단기로 유명한 회사다.
글라스톤 천진 공장에서는 수평 강화로와 자동 재단기 생산과정과 부품, 시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글라스톤 국내 에이전트인 태주실업(주) 최승호 이사는 “글라스톤 수평 강화로는 블로어, 전기, 인버터, 단열재 등 대부분 유럽산 부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컴퓨터에서 문제점을 파악하여 숙련된 기술자가 필요 없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글라스톤 bottom 프로그램은 간단한 세팅 설정으로 인입부에서 판유리의 사이즈와 종류에 따라 상대적으로 열을 적게 받는 곳인 소프트 로이유리 에지부분 등에 집중적으로 열을 가해 고품질의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한 자동 인식 프로그램이다.
글라스톤 수평 강화로는 열순환 방식의 경우 판유리에 고루 열을 전달해 일정한 품질의 강화유리 생산이 가능하며 소프트 로이유리 강화 가공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도 글라스톤 판유리 자동재단기는 로이유리 에지스트리퍼의 장착 및 분리가 가능하다. 에지스트리퍼가 장착되면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일반 판유리 재단 시에는 분리해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