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레코리아, 접합유리 품질기술네트워크 QNL partners 2025 신년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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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접합유리 시장동향과 QNL 운영현황 및 SGX 1.52, ES PRO 신제품 발표
-스펙인 현장정보 및 현안공유, QNL partners 동반성장 및 국내시장 보호에 앞장
쿠라레코리아 AIS(Advanced Interlayer Solution, 고성능 접합유리 중간막 솔루션)사업부는 지난 1월 16일 서울시 강남구 아세아타워에서 접합유리 품질기술네트워크 QNL partners 2025 신년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QNL partners 인증사와 예비인증사를 비롯해 협업사 및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한국다우케미칼(주) 관계자가 참석했다.
쿠라레코리아 안상규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QNL partners는 좋은 품질의 접합유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품질기술네트워크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가입해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접합유리의 품질수준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김종화 회장은 축사에서 “쿠라레가 공급하는 다양한 고성능 접합유리 중간막은 유리산업의 사업영역을 넓혀주고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샵은 쿠라레코리아 정희석 부장의 주재로 접합유리 글로벌 토픽과 쿠라레 글로벌 시장동향을 비롯해 강예섭 과장과 김진익 센터장이 2024년도 분야별 QNL 진행사항 및 주요 시장현안 발표가 이어졌다.
다우케미칼 강종수 차장은 DAWSIL 375 실란트와 650+ 보호필름 신제품을 소개했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 김영주 본부장은 주요 건축물의 안전유리 적용형태의 변화를 살펴보고, 유리가 지지하는 하드웨어가 축소되는 데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주 본부장이 강조한 구조용 접합유리는 핵심성능과 사용용도, 주요재료, 제조 및 시험방법도 모두 다른 차세대 안전유리로 현재 단체표준인증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라레코리아는 2025 신제품으로 SGX 1.52 및 ES PRO 소개와 주요 스펙인 현장정보 및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2025년도 쿠라레 중간막 제품별 시장 운영계획과 QNL partners 운영안도 알렸다.
쿠라레코리아 정희석 부장은 먼저 국내외 접합유리 시장변화와 중간막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았다. 건축용 중간막의 글로벌 시장동향은 일반 PVB(42%)보다 기능성 PVB(58%) 제품이 절반 이상으로 금액도 일반 30%, 기능성 70%로 이중에 SentryGlas®가 35%로 1위이며, 접합유리 시장 신뢰구축 및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간막 아시아 동향은 Clear 55%, SentryGlas® 30% 및 기능성 총 45%, 금액은 기능성 제품이 76% 중에 SentryGlas®가 67%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일반 제품 비중이 92%, 기능성은 8%로 미비하고, 금액도 기능성 제품이 24%(SentryGlas® 17%, Ultra Clear 4%, Sound Control 4%)로 수입 완제품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나, 향후 기능성 제품비중은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희석 부장은 QNL partners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간막의 신제품 출시 및 기능성 제품 확대에 나서며, 국내시장을 보호하는 데도 앞장선다는 강조했다.
쿠라레코리아의 신제품 1.52mm SentryGlas Roll 제품은 0.76mm 2ply 가공 대비 필름 재단 생산속도 향상과 예압공정 중 탈기공정 불량률 개선 및 접합유리 내 이물 혼입 가능성 감소 등으로 고품질과 생산성 증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Trosifol® Extra Stiff Pro는 유리 응력과 변형을 최대한 감소시킨 제품으로 우수한 강성과 단부 내구성, 유리파손 후 구조성능 및 고투명성을 제공한다.
QNL 및 QNL partners?
쿠라레는 접합유리 기술네트워크 QNL(Qualified Network of Laminated glass technology) 및 QNL partners(접합유리 품질인증 완료 가공사)를 운용하고 있다. QNL은 국내 건축용 접합유리 기술 산업 전반의 글로벌 기준으로 상향 및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했다.
QNL partners 인증업체는 현재 7개사이며, 예비 인증사가 5개사로 총 12개사와 협업을 진행 중으로 대형현장과 특수현장을 대응하기 위한 최소 기준을 충족해 본격적인 차별화 및 특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할 예정이다.
QNL partners 인증업체는 전 세계 1위의 쿠라레 제품 브랜드 로고인 Trosifol®과 SentryGlas®를 접합유리 완제품에 마킹할 수 있어 시각적인 제품 차별화와 시장 및 현장에서 인지도를 비롯한 차별화도 기대된다.
쿠라레코리아는 앞으로 QNL 인증업체의 가동율 확보와 수익율 및 인지도 향상을 통해 차별화된 운영지원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기술지원은 기본으로 상세도면, 구조검토, 공사시방서, 시스템 견적서 등 통합 시스템 스펙인과 공사협력업체 등록, 현설입찰, 시공 및 가공 수주지원을 통해 인증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도 모색한다. 통합 스펙인을 위한 고성능 접합유리 시스템 QNL system을 신규 분야로 런칭하고, 파트너스 분야도 QNL partners 시공을 런칭할 예정이다.
한편, 쿠라레는 80여년전 Trosifol® PVB 중간막을 선보였고, 20여년전 SentryGlas®(SG, 구SGP) ionoplast 중간막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발명한 기업(구 듀폰사 GLS사업부)이다.
접합유리용 중간막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누계 점유율 및 시장 점유율 면에서 압도적인 선도기업의 위치에서 품질에 대한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
쿠라레 고성능 중간막을 적용해 건축물 설계에 있어 안전하면서도 유리 사용의 범위와 한계를 확장해나가는 다양한 접합유리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10개의 중간막 제조라인 중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울산에서 2개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를 상대로 Made in Korea 접합유리용 필름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고객사의 접합유리 완제품의 품질관리만을 위한 전용 품질실험센터도 운용하고 있어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영순 기자]
*문의 : 02-2182-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