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호 4/10]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제6대 박병수 회장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박병수 회장은 1960년생으로 현재 (주)알토지앤엠 대표이사다. 박병수 회장은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 ROTC육군 제21기 소위로 임관하여 대위로 전역했다.  동신유리(주) 공사영업담당 이사와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박병수 회장은 1960년생으로 현재 (주)알토지앤엠 대표이사다. 박병수 회장은 서울시립대학교를 졸업, ROTC육군 제21기 소위로 임관하여 대위로 전역했다.
 동신유리(주) 공사영업담당 이사와 경원공영(주) 상무이사로 재직하고, 2004년 (주)알토지앤엠을 설립했다. 기타 이력으로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건설경영 최고위 과정 수료, 중앙일보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 산업 최고전략과정(ACPMP) 수료, 한양대학교 창조도시 부동산 융합 최고위과정(ARP) 수료, 광동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거쳐 광동장학회 이사장, 서울시립대 ROTC총동문회 장학회장, 서울시립대 총동창회 부회장, 대한민국 ROTC중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160회나 완주(베를린, 보스톤, 도쿄마라톤 등)한 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현재 주목받는 기업과 협회의 수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토지앤엠은 유리, PVC 창호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 업체로 다양한 시공경험과 난이도 있는 다수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 현재 국내 상위 10개 건설사를 비롯해 총 90개의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신용평가 상위등급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사훈 아래 모든 임직원이 하나 되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본지는 사단법인 한국판유리산업협회 제6대 신임회장에 선임된 박병수 회장을 만나 판유리 산업 발전방향과 앞으로 취임소감 및 협회의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유리저널 편집자 주>
                               
Q. (사)한국판유리산업협회?
 한국판유리산업협회는 판유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협동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외의 신기술 정보 수집 및 신속한 제공으로 회원사의 권익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단체입니다. 한국판유리산업협회는 글로벌화 되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유통, 가공시장의 안정과 업계의 기술과 품질 향상,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제6대 회장 취임 소감?
 먼저 그 동안 협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후의를 베풀어 주신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판유리 업계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경제위기설, 어둡기 만한 건설경기전망,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 한국판유리산업협회장 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회원사 대표님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결속력을 다지고 중지를 모은다면 분명히 지금의 위기는 판유리업계의 더 큰 재도약의 발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판유리 산업 발전을 위한 어젠다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비전과 목표를 갖고, 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여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Q. 현재 회원사 구성과 앞으로 확대 방안?
 지난 2007년 설립 당시 16개 회원사가 2017년 현재 100개 회원사로 확대 되었습니다. 협회는 앞으로 관련 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해 나갈 회원사를 모집,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판유리 업체의 각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활동으로 업계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어 판유리 산업계의 중심기구, 업계의 진정한 심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Q. 협회 발전 방향 및 임기 내 목표?
 회원사간의 유대관계 증진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제가 마라톤 마니아이기 때문에 직원들과 함께 매년 건설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건설인 마라톤대회에 함께 참가하여 판유리 업계의 단합된 힘을 건설업계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밖에도 회원사간에 화합을 위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올해 협회의 중점 추진 사업?
 WTO 환경협정과 RCEP 등 현재진행 중인 통상협상과 관련하여 판유리 업계의 입장이 협상에 반영되도록 경쟁 취약품목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우리 판유리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계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 할 예정입니다.
 또 안전 접합유리 사용방안 확대를 위하여 기존 안전 접합유리 적용 권고사항을 의무규정으로 전환토록 지속건의 할 것이며, 에너지절약을 위한 지속적인 단열기준 강화 움직임에 대하여 현재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결과를 활용하여 산업부 및 국토부, 에너지관리공단, 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정책건의 및 협의를 통해서 판유리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대정부건의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밖에 수입 가공유리 제품의 지속증가에 따른 국내 가공유리 제조업체의 보호와 국산유리제품의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며, 인증시험 수수료의 인하를 지속 추진하여 회원사의 경영부담을 경감토록 하고, 제품의 품질제고를 위한 표준화 업무지도 ,품질시스템 보급 및 품질기술세미나를 개최할 것입니다.
 판유리 산업계의 젊은 유리 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의 새로운 기업환경변화에 따른 품질경영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친목도모 및 회원사의 실제적 경영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 국내 판유리 산업 전망?
 정부는 2017년까지 패시브하우스에 필요한 기술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제로에너지하우스 실현을 정책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로에너지하우스 정책을 완성하기 위하여 건물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책은 판유리 산업 발전의 동력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판유리를 통한 균형 있는 냉, 난방 에너지 절감 방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난방만이 아니고 냉방에너지 절감에도 판유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전문적인 지식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져야 할 부분입니다.

Q. 국내 판유리 관련 업계에 전달할 메시지?
 한국판유리산업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권익증진과 판유리 산업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판유리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더 큰 목소리를 낸다면 협회는 물론 모든 판유리 업계 전반의 지속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박병수 회장은 소통과의 시대임을 강조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소통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발 맞춰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유망한 블루오션 산업도 결국 사양산업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판유리 산업이 활발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우수한 품질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판유리 업계의 홍보와 소통의 창구로서 유리저널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42,195km 마라톤을 160회 완주한 박병수 회장. 협회 수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은 박병수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www.glas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