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5호 9/25] 티앤티(주)_동양실란트(주) 가족이 되다
-복층유리 부자재, 건축용 실리콘 및 시공자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시너지 극대화
복층유리용 부자재와 판유리 제2차 가공설비 공급업체인 티앤티(주)의 우태원 대표가 동양실란트(주)를 2023년 9월 전격 인수했다.
동양실란트(주)는 한국 화학 산업의 개척자라 할 수 있는 동양화학(1959년 출범 현 OCI주식회사)이 1988년 GE(30%) 및 도시바(20%)와 합자하여 1988년 설립한 동양실리콘에 뿌리를 두고 있다(OCI 홈페이지 참고).
이는 1983년 다우코닝과 럭키의 합자로 그리고 1986년 일본 신에츠화학공업의 투자로 설립된 한국신에츠실리콘에 뒤이어 3번째의 국내 실리콘 제조사가 되었다.
이후 30여 년간 한국의 고도 성장기에 굴지의 실리콘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기업들은 이합집산, 합종연횡하며 실리콘 시장 규모를 키워왔다. 이후 동양실리콘이 실리콘사업을 매각하면서 조직은 두 갈래로 나뉘게 되고 현재는 동양실란트가 그 뒤를 있게 된다(한곳은 사업을 외국계 기업에 매각). 현재의 동양실란트는 1988년부터 국내에서 실리콘 연구개발과 영업 및 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준비 발전시키면서 2009년 Batch Mixer 제조설비를 인수했고, 2009년 동양실리콘산업(주)을 설립하며 익산 제2공단 내에 신 공장 확장 및 설비를 이전해 건축과 자동차, 전기전자용 실란트, 소포제, 실리콘 오일 판매에 나섰다. 그해 기술연구소 설립과 동양실리콘(주)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11년 ISO인증서(품질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와 2013년 KS 인증서를 획득(건축용 실링재 KS F 4910)했으며, 2014년 동양실란트(주)로 상호를 변경했다.
그동안 이 회사의 실리콘은 63빌딩, 두산타워, 목동쉐르빌, 무역센터, 아셈타워,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제주컨벤션센터, 타워팰리스3차 등 국내를 대표하는 다수의 랜드마크 건물에 적용되었다.
실리콘 제품도 구조용(SSG공법)과 복층유리를 비롯해, 신축조인트, 비오염 석재 및 외장조인트, 렉산, 보수, 글레이징, 창호주위, 욕실, 주주방, 인테리어 내장, 내열, 방화용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티앤티(주)의 우태원 대표는 이번 동양실란트(주) 인수함으로서 복층유리용 부자재 공급 기업으로 위치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실리콘 분야는 물론 건축용 시공 자재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종합 실리콘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의 발판도 확보했다. 따라서 건축 및 산업용 실리콘 분야로 사업영역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티앤티는 1993년 우성부자재로 출발해 접이식 간봉을 생산해오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복층유리용 부자재 유통에 나섰다. 2014년 경기도 광주시에 티앤티를 설립했고, 2015년 법인전환을 이루었다. 2018년 충북 음성군에 부지 12,200㎡(3,700평) 규모로 본사를 이전했고, 2019년 LX하우시스 추천자재 등록과 부산에 지사도 설립했다. 2020년 QC 및 R&D 부서를 설립하면서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었고, 2021년 KCC글라스 이맥스 클럽 추천자재로 등록되었으며, 2022년 강소기업에도 선정되었다.
티앤티는 품질보증 성적서를 보유한 검증된 제품을 검수과정을 거쳐 재차관리하며, 신속한 배송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체 연구실에서 고객 맞춤형 테스트를 진행해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충북 음성군 본사와 서울, 경기도, 부산, 광주시 지사를 통한 전국 물류망을 구축한 것도 장점이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과 단열간봉을 비롯해 부틸, 치오콜, 우레탄, 실리콘, 흡습제, 코너키 등 복층유리용 자재 전 품목과 노튼테이프, 백업제, 세팅블록, 코르크 및 고무패드 등도 판매한다. 또한, 판유리 제2차 가공설비와 관련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 보유한 오스트리아 Lisec의 국내 독점 에이전트로 다양한 설비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티앤티는 고품질의 부자재와 가공설비 및 종합 실리콘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티앤티(주) 문의 : 043-882-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