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2호 8/10] 한국유리공업, LX하우시스 유리 영업 양수
-7월 27일 임시주총서 영업양수도 안건 의결…거래대금 443억원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모멘텀 확충…건축용 유리 1위 목표
유리 제조 선도 기업인 한국유리공업이 LX하우시스의 유리 영업을 양수한다고 7월 27일 밝혔다. 유리 사업 전문성 및 경쟁력을 극대화해 국내 코팅유리 시장과 판유리 시장의 1위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어 영업 양수 안건을 결의했고, 이어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한국유리공업과 LX하우시스 간 영업 양수도 계약 체결 안건을 의결했다. 거래대금은 443억원이다.
영업 양수 대상은 LX하우시스에서 영위하고 있는 유리 사업 부문으로 울산에 위치한 코팅유리 공장, 자산, 계약 및 기타 권리 등이 포함된다.
LX하우시스는 국내 1위 창호사업자로서 창호 및 유리를 결합한 완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공급하기 위해 창호의 주요 제품인 코팅유리를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왔다.
한국유리공업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판유리 제조업체이자 국내 최초로 코팅유리를 개발해 상업용 코팅유리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업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주거용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코팅유리 생산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유리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유리공업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확충해 건축용 유리업계 1위 사업자로 성장하고자 한다”라며, “타깃 시장을 대폭 확대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리공업은 1957년에 국내 최초로 판유리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의 유리산업을 선도해오고 있으며, 2023년 1월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팅 유리 가공공장을 건립하였고 고성능 코팅유리, 스마트 글라스 등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리 전문기업으로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