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호 3/25] KCC글라스 ‘유리 이맥스클럽’ 86개 대리점, 총 122개 인증 업체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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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유리 80개, 강화유리 31개, 접합유리 11개 가공 네트워크 구축
-지난 3월 21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유리 이맥스클럽 정기 세미나 개최
KCC글라스는 지난 3월 21일 경기도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유리 이맥스클럽’ 회원사 대표를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KCC글라스 판유리사업부 이강희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전국 ‘유리 이맥스클럽’ 회원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KCC글라스 이강희 상무는 이날 세미나에서 유리 이맥스클럽의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시대 흐름에 맞는 자동화 설비를 회원사와 공유하고 설비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회원사의 원가절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유리가공산업은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과 근로자 부족으로 설비의 자동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자동화 설비를 본사 지원 프로그램에 추가해 고금리 시대에 회원사들의 설비투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KCC글라스는 기술적 우위와 지속적인 고성능 코팅유리 개발 및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열유리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도 고품질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이맥스클럽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품질 미달의 수입 완제품은 품질을 보증할 수 없고 유리가공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심화시키는 원인이라며, 심지어 일부 업체는 가공 완제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제조한 것처럼 마크를 도용하는 위변조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원산지 표시 위반을 비롯한 마크 위변조 사기로 앞으로 이맥스클럽의 상표 사용에 대해서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맥스클럽은 양보 없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모아 앞으로 변화하는 유리산업에 발맞추고,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는 유리가공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시가공지원팀 정도영 부장의 이맥스클럽 운영계획을 시작으로 판유리운영지원팀 장문환 차장이 건축시장 및 판유리 산업동향을 발표했다. 또 설계/기술판촉팀 김태현 부장이 코팅유리 신제품과 인기제품 소개, 안전보건팀 김종철 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및 유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시가공지원팀 이상일 과장이 유리 가공기술 동향을 발표했고, 한국생산기술원 이재선 박사를 초청해 유리 가공공정 로봇 적용 및 사례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KCC글라스 여주공장으로 이동해 플로트 판유리 및 소프트 로이코팅유리 생산라인을 견학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정도영 부장은 유리 이맥스클럽은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유리시장의 미래를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출범했다며, 복층과 강화 및 접합유리를 공동 브랜드로 출범 당시 12개사로 시작하여 2023년 현재 86개사로 대리점의 규모가 확대되었고 인증 수로는 복층 80개, 강화 31개, 접합 11개사 등 중복 생산업체를 포함해 총 122개 회원사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맥스클럽 인증 유지 기준을 설명하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 기준을 따라오지 못하거나, 경영상태가 부적합한 회원사는 인증을 해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에는 복층 4개, 강화 2개, 접합 1개사에 대해 인증을 해지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밖에 회원사 설비투자 시에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60개월 분할상환(무이자)으로 설비금액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설명했다. 대상설비는 KCC글라스에서 엄선한 표준설비로 한정해 원판이송 셔틀과 자동재단기, 복층, 강화, 접합라인, TPS어플리케이터 등이다.
장문환 차장은 국내 판유리 제조설비와 내수 물량, 관련 사업체 현황 및 종사자를 비롯해 가공품 총 출하금액 등 전반적인 산업현황을 돌아보고, 판유리 산업의 특성도 살펴보았다. 또 판유리 산업의 환경변화를 국제경제 및 통상, 단열과 안전법규, 유리, 창호 관련 건설경기 및 시장 환경부분으로 나누어 지난 2007년부터 향후 2031년까지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KCC글라스는 올해 국내 유리시장 전망을 지난해대비 –1.2%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소형 빌라나 다세대, 단독주택 및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의 감소폭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아파트 착공 감소에 따른 복층유리 수요는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이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향방 및 건설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안전유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접합유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현 부장은 ‘E-MAX CULLINAN’ 제품이 미려한 칼라와 세계 최고 수준의 열관류율(16Ar 복층기준 0.97W/㎡k) 및 차폐성능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또 ‘PLATINUM’은 투명, 그레이, 실버,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칼라와 비강화 제품 단독 보유 등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E-GLASS CRYSTAL’과 ‘EGIS’ 칼라 시리즈 및 커튼월룩용 초고내후성 코팅유리 ‘SUN-MILD C · LOOKS’ 제품도 소개했다.
이상일 과장은 유리가공설비 운영동향과 스마트글라스 가공기술 및 로이접합유리 가공 표준화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독일 Glasstec 전시회에서 선보인 최신 유리가공 자동화설비를 살펴보고 공유하면서 사례를 분석하고, 가공기술의 최신 트렌드도 살펴보았다.
한편, KCC글라스는 고효율 로이유리를 적용하여 오랜 경험 노하우와 축척된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창호성능을 구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이맥스클럽은 그동안 회원사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교육과 특판 현장운영 활성화 및 설비 투자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맥스클럽은 엄격한 고객중심의 품질관리 기준을 만족하고, 다가오는 에너지 제로하우스 시장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유리가공 네트워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KCC글라스 문의 : 02-3480-5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