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6호 12/10] (주)아이지스_독일 Glasstec과 싱가포르 Glasstech 및 Fenestration Asia 연속 참가
전시부스 참관객 호황 속에 수출 상담 이어져…본격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주)아이지스(대표이사 김남진)가 독일 Glasstec 전시회와 싱가포르 Glasstech 및 Fenestration Asia에 연속 부스를 가지고 참가했다.
국내 판유리 제2차 가공설비 제조 회사로는 유일하게 아이지스가 참가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Glasstec 전시회와 동남아시아의 유리 허브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Glasstech 및 Fenestration Asia는 전 세계 유리인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봉쇄조치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 참가사가 크게 줄면서 자연스레 아이지스 부스에는 수많은 해외 참관객들이 모여들어 호황을 이루었다.
아이지스는 해외 수출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전시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련 회사들과 다수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이어졌고,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비롯한 자동 시밍기와 세척기 등 다수 설비의 수출 계약도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지스는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에 비전검사기, 레이저 마킹기, 가스 주입 측정기, 자동 라벨 부착기 등을 비롯해 Smart Solution 기업으로의 비전도 제시했다. 또 단독 특허설비로 사중복층유리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출시했다. 이 설비는 사중복층유리를 포함한 삼중과 일반 복층을 기존 생산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설비다. 2단으로 구성된 셔틀 프레스의 앞뒤 컨베이어를 자동 셔틀로 이송, 2조의 가스주입 복층유리를 단시간 내에 생산하고 프레스 하나를 추가 적용하여 사중복층유리를 완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생산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일반 복층유리 생산 시에 3조의 복층유리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고, 향상된 오토씰링 속도 개선으로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최소화(MES, HMI 프로그램 적용)시켰다. 기존 구세대 PLC 방식을 탈피한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유럽형 CNC 방식을 적용한 것도 기대된다.
아이지스는 그동안 복층유리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오며 값 비싼 외국산 기계를 대체하고, 국내 최다 판매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었고, 해외 수출도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Glasstech와 Fenestration Asia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는 유리 제조와 2차 가공을 비롯해 관련 기계와 부자재 및 공구 등을 한자리에 모아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주제로 친환경 및 스마트 창호 기술에도 중점을 두었다는 평가다.
*(주)아이지스 문의 : 031-8022-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