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호 12/10] 제32회 유리 심포지엄(The 32nd Glass Symposium)

지난 12월 1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2회 유리 심포지엄이 지난 12월 1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유리 과학 및 기술에 대한 산학연 토론의 장인 유리 심포지엄은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와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판유리산업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주)퍼시픽글라스와 국립 군산대학교가 후원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 이준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리 심포지엄은 지난 1986년 시작되어 올해로 32회 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유리 분야 전문가들의 학술대회”라며 “산학연이 모여 유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선후배 유리 기술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세라믹연합회 신재수 회장은 축사에서 “유리 산업은 3대 기간산업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근간을 이룬 산업”이라며 “앞으로 4차 혁명의 핵심기술 중 유리 소재 또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자리를 통해 유리산업계가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리 심포지엄은 ‘Control of the metastable state of glasses’, ‘유리 분말 사출성형 및 응용’, ‘glass forming ability and devitrification of commercial glasses’, ‘변색 소재를 이용한 스마트 윈도우 응용’, ‘The Liquid Crystal Window Inspired by Merck’, ‘능동 반응형 스마트 그라스 SPD의 특성 및 응용분야’, ‘Al-doped Zno 박막을 이용하여 물 또는 산성비에 강하면서 높은 투과도와 향균력의 유지’, ‘글라스 재질별 에칭방법과 특성’, ‘유리 및 자기 법랑의 내화학성 측정’ 등 주제별 강연이 이어졌다.

 유리심포지엄은 산학연 유리 관련 주제 강연과 올 한해 여러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 포스터 전시를 비롯해 유리기술인상 및 젊은 유리기술자상 등 시상식도 계획 중이다.
 한편, 한국세라믹학회 유리부회는 올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제32회 ICG(International Commission Glass) Annual Meeting에 참가하여 오는 2021년 ICG Annual Meeting을 한국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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