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호 3/10] ㈜효건도어, 국내 최초 ABS 방염도어를 개발하다

 ABS도어는 처음 개발된 이후 국내 도어시장의 80% 가까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많은 화재와 인명사고를 계기로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염도어에 대한 규제가 만들어 지고 적용되고 있으나 일반 주택시장에는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일반주택의 방염도어에 대한 개발방안 그리고 주택의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에 대안을 찾던 ㈜효건도어(www.hyogun.co.kr )는 수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일반 주택에도 적용이 가능한 ABS 방염도어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ABS도어 개발의 선두주자
 ㈜효건도어는 1999년 사업개시 이후로 실내 목재도어를 대체하는 ABS 합성수지 도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관련 제품인 MDF, 인테리어 몰딩류, PVC 발포 문틀, 3연동, 일반 미서기 중문, 아트월, 등박스, 관련 부자재도 공급하고 있다. LH공사, SH공사 등 공기업, 삼성중공업,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및 2001년 (당시)LG화학, 그리고 2007년, 2012년 이후에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도어를 OEM 공급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 가해
 전국 150여 대리점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효건도어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두바이 등 중동, 멕시코, 인도, 아프리카 르완다 등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필리핀 현지 합작 회사 설립하고 현재까지 건설 시행 시공 및 분양을 하고 있다. 특히 건설 열기가 높은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는 전시 홍보관을 두고 직접 현지 영업을 펼치고 있다. 

ABS 방염도어를 개발하다
 일반 부자재나 필름을 방염하여 개발된 방염도어는 멤브레인 도어에만 적용이 가능했다. 업계에서도 ABS도어는 방염도어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접착제 방염방식이나 방염 필름을 활용한 방식으로 방염도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접착제 방염 방식은 습기에약하여 필름이 쉽게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MDF 또는 HDF에 방염 필름을 접목한 멤브레인 도어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이 문제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해결했다. 불꽃 확산방지 및 연기발생을 감소시켜주는 ‘방염 합성수지 판넬’을 개발함으로써 ABS 방염도어를 가능하게 했다. 

방염 ABS도어의 여러 가지 장점들
 방염 ABS도어는 합성수지 시트로 방염 필증을 받는다. 방염성능시험에 합격한 선 처리 시트를 사용하여 도어를 제작한 후 방염 필증을 문짝의 앞뒷면에 부착하여 공급하게 된다.(문짝당 2장의 방염 필증을 부착) 지금까지 개발되어 있는 500개가 넘는 기존의 모든 ABS도어의 디자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며, 모든 필름을 사용할 수 있어 색상의 제한을 해결했다. 대량 생산에 의한 균일한 품질이 확보되고, 필증 교부서를 제출함으로 준공 시 간단한 소방검사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이 회사 김광식 대표는 “현재는 2가지 디자인과 2가지 색상(화이트, 오크)을 재고로 운영하고 있으며, 재고 모델과 재고 색상이 아닌 경우에는 1개월의 납기가 필요하여 공사 현장과 공기 협의를 하며 공급하고 있다.”며 “점차 디자인과 색상의 종류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염 ABS도어 생산량 및 2018년 계획
 ㈜효건도어가 현재 생산 가능한 방염 ABS도어는 월 22,000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와 대형 유통사에 공급을 위한 영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슬림형 3연동 및 폴딩 도어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효건도어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가진 업체다. ABS도어를 최초로 개발했으며, 천연 무늬목 합성수지 도어도 최초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방염 ABS도어도 최초로 개발했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고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제품도 개발해 내며 도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효건도어의 국내외 활약이 크게 기대 된다. 특히 최근 개발 공급하고 있는 방염 ABS도어가 일반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 적용 공급됨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www.window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