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호 8/25] 우리산업(주)_스리에칭과 세척을 한번에…일체형 설비 공급
– 기종 및 모델 관계없이 기존 스리기계에 세척기 추가 장착도 가능
– 스리에칭 가공 후에 먼지 없는 공장, 깨끗한 환경 조성
우리산업(주)(대표이사 조창영)이 스리에칭과 세척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일체형 자동화 설비를 출시하고, 공급에 나섰다. 특히, 기존 스리에칭기계에 세척기를 연결해 사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타사설비와 크기에 관계없이 기존 스리에칭기계에 세척기만을 장착할 수도 있다. 세척기는 스리전용 브러시를 통해 한번에 6자 세척 및 블로어와 에어나이프를 적용했고, 저렴한 가격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스리에칭기와 세척기 일체형은 9M, 세척라인만은 3M 공간이면 설치할 수 있다. 스리에칭과 세척을 동시에 연결해 생산성 확대에 따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스리에칭 공장의 상시 깨끗한 환경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산업은 기존 스리에칭기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도 보완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없던 최신 설계의 싸이클론 방식으로 분진과 금강사를 자동 분리하며, 금강사 소모를 최소화시키면서 생산성은 높였다.
이 회사 조창영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스리에칭 설비를 공급하며 유리가공업계의 매출 증대와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에도 앞장서왔다”며 “이번 신제품은 지난 30년간의 에칭 관련 기술을 총 결집한 설비로 가공공장은 상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스트 유리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수급도 어려워지면서 스리에칭이 대체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조창영 대표는 “미스트 유리의 부족사태가 다시 스리에칭 제품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반 판유리와 스리 생산 원가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오염되거나 중고 유리 및 자투리 유리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산업은 지난 1983년 일본으로부터 에칭 관련 아이템을 도입해 미니 에칭기계를 국내 최초로 설계했다. 2000년대 초부터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를 중심으로 에칭제품이 인기를 모으며, 우리산업의 자동 및 반자동 에칭기와 수직형 자동 스리에칭기는 국내에 폭발적으로 공급되었다.
우리산업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장점을 내세운 스리에칭기와 세척기를 연결한 신제품의 영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우리산업(주) 문의 : 02-2060-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