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호 1/25] ABS Sheet 성형기업 ㈜형제케미칼_ABS도어에 엠보 살린 성형라인 개발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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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도어 성형시 열합지 과정에서 없어지게 되는 엠보 무늬 구현에 성공
– 문틀과 문짝의 이질감 극복할 수 있는 기계기술 특허, ABS도어 디자인성 향상에 기여

ABS도어 원료생산 및 ABS시트 제조기업인 ㈜형제케미칼(대표이사 안태만)이 ABS도어에 엠보무늬를 되살리는 성형가공라인을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를 획득한 이 기계기술은 도어성형시 성형라인에 ABS시트를 열합지하는 과정에서 기계에 의해 압착돼 없어지게 되는 엠보무늬를 구현해 냄으로써 ABS도어의 디자인성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문틀과 문짝의 이질감을 없앨 수 있다.

ABS도어시트의 엠보 디자인 성형성 향상에 기여
문틀과의 조화 및 생산성, 물류, 인력문제까지 해결
최신 트렌드 색상에 맞춘 인테리어 도어로 각광받고 있는 ABS엠보도어는 표면 시트(Sheet)의 엠보(Embo)와 그레인(Grain)의 굴곡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따라서 표면시트 엠보와 그레인을 어떻게 살리냐에 따라 소비자가 요구하는 도어의 심미적인 디자인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이 엠보무늬는 보통 ABS시트 앞 뒤판을 성형라인에 열합지하는 과정에서 고온의 성형기계에 의해 눌려짐으로써 거의 사라지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ABS도어업계의 숙제였다.
그러나 ㈜형제케미칼은 그동안의 기술개발을 통해 ABS도어시트의 엠보라인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성형 가공라인 개발에 성공해 빠른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
이 라인은 데코필름과 합지되는 ABS시트를 거의 1 : 1 동일비율로 수급할 수 있어 원활한 물류의 흐름을 꾀할 수도 있다.
특히 래핑되는 문틀과 문짝의 엠보무늬를 동일하게 생산할 수 있어서 문틀과 문짝의 이질감이 전혀 없는 장점이 있다.
㈜형제케미칼 회사 관계자는 “현재 ABS도어(문짝)와 발포문틀의 이질감이 가장 심한 부분이 있다.
즉 문틀은 프로파일에 데코필름을 래핑하여 접착하기 때문에 엠보무늬가 그대로 살아 있는데 반해, ABS시트(문짝)는 도어시트 앞 뒤면을 성형기로 열합지하기 때문에 이 성형기의 롤러를 통해 압착돼 나오는 과정에서 엠보무늬가 평평하게 돼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업체에서는 가구나 싱크대를 만들 때 적용되는 PUR라인이라는 본드라인을 도입, 핫멜트 본드 접착 방식처럼 ABS시트에 데코필름을 접착하여 제작함으로써 ABS시트의 엠보무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백골상태(데코필름이 입혀지지 않은 상태)의 무지 ABS시트에 데코필름을 그때그때 일일이 접착하여 생산해야 함으로 생산성과 납기에 촉급하게 되고, 작업인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시도한 업체들은 그동안 ㈜형제케미칼의 새로운 설비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걸고 있었다.
㈜형제케미칼 관계자는 지난 12월 말 현재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하반기에 음성공장으로 이전하면서 기존공장 매각절차와 공장정리 등과 맞물려 신설비를 통한 샘플링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이 와중에서도 샘플링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연초부터는 거래처에 엠보 무늬를 살린 ABS시트 샘플이 원활하게 배포될 것”이라고 밝혀 이 가공설비와 샘플제품이 ABS도어시장에 곧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