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호 10/10] ㈜아이지스, 수직 소형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개발

국내 최대 규모의 복층유리 설비 제조기업인 (주)아이지스(대표이사 김남진)가 수직 소형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을 개발하고, 지난 9월 17일 광주 본사에 관계자를 초청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복층유리 생산라인은 수직으로 판유리 인입부터 세척 건조, 송출, 간봉조립 및 대기, 자동 프레스 압착과 가스 자동 주입, 오토씰링로봇으로 구성되어 총 길이는 14.2M다.
복층유리 제조 최소 사이즈는 150X250mm, 최대 950X1,250mm로 가스 자동 주입이 가능하고, 오토씰링로봇에 정밀제어를 위해 서보모터(Servo Motor) 토출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리 및 창호 제작 공장에서 소형 사이즈의 복층유리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듯 이번 시연회장은 관계자들의 호평 속에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소형 사이즈의 복층유리 생산에 최적화된 ‘미니’ 자동화 라인

아이지스의 소형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신제품은 최소 150*250mm 사이즈의 소형 복층유리도 가스 자동 주입 및 라인에 의한 연속 생산이 가능하다는데 주목이 간다. 따라서 ‘미니(Mini)’라인은 협소한 복층유리 및 창호 가공공장에서 효율적으로 설치해 소형 사이즈의 복층유리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리 두께 3~10mm, 복층유리 두께는 12~60mm이며, 5~24mm 간봉을 사용할 수 있고,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이송속도는 43M/min, 세척 구간은 3~12M/min의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생산라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입장치는 유리를 적재하여 세척 속도와 동일하게 이송되며, Caster type으로 Low-E 유리 센서를 장착했다. 세척 건조기는 브러쉬별 개별 구동 모터 사용으로 뛰어난 세척력을 유지하며, Low-E 유리 및 Soft Coating 유리 세척 시 긁힘 방지 시스템인 3조 브로쉬를 설치했다. 개별 간격 조절방식의 브러쉬는 카플링 조립방식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세척기 프레임과 내부 부품은 전체가 스테인리스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고, 세척 수 히팅 장치도 장착했다. 세척기 부직포 필터 사용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볼륨에 의한 속도조절 및 세척부 단독 운영도 가능하다.
브로아에 의한 에어나이프 건조방식과 4 Door 방식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기계 상부에 구동장치를 설치, 베벨기어에 의한 이송롤러로 구동된다.
송출장치(1,400mm)는 세척 속도 이송 후 급속이송으로 생산속도를 향상시킨다. 소형유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베이어를 분할했고, 간봉 조립장치는 Caster type으로 간접 조사방식(LED 조사 등)의 유리 검사 기능을 탑재했다. 좌우 중 1사이드와 하단부에 간봉 지지대를 장착, 정확한 간봉부착 위치를 선정하고, 대기장치는 간봉조립 후 급속 이송으로 생산속도를 향상시켰다. 유리 압착 시 대기 기능과 소형 유리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베이어를 분할(중간 정지센서 장착)했다.
가스 주입을 위한 자동 유리 조립 및 프레스 압착도 이목이 집중됐다. 가스 주입 시간은 950×1,000×12mm 간봉 기준 6초 이내에 주입할 수 있으며, 가스 소비효율 증대를 위해 칸막이 적용과 삼중유리 자동 조립 및 복층유리 양면 공기층에 자동 가스 주입도 가능하다.
유리에 변형을 주지 않고 가스를 주입해 접합 복층유리와 후판 복층유리 등 다양한 두께의 복층유리에 가스 주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및 아시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아이지스의 오토씰링로봇은 미니라인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사이즈의 복층유리와 삼중유리(2EA 노즐로 동시 씰링)의 제2차 자동 봉합이 가능한 오토씰링로봇은 1펌프로 구성되어 15~35M/min의 씰링 속도를 자랑한다.
오토씰링로봇은 인입부와 씰링 헤드, 믹싱 시스템, 송출, 제어장치 등으로 구성, 인입장치는 유리 크기를 자동 인식하여 벨트 컨베이어 방식의 정밀 이송과 디지털 서보 모터에 의한 정밀 제어기능을 탑재했다. 고정밀도 직선 레일을 장착한 씰링 헤드장치 역시 유리 크기 및 간봉 깊이를 자동 인식 후 실링 깊이를 조절한다. 노즐 슬라이드에 의한 접촉식 실링과 SCRAPER에 의한 자동 코너 마감 기능이 있다.
믹싱 시스템은 경화제 펌프 20:1 장착, 1차 드럼 펌프 장치에 의한 공급, 제어 프로그램에 의한 서보방식 토출량 제어, 주제 토출 경화방지, 동절기 원활한 기계 작동을 위한 믹싱 룸 보온장치, 터치스크린에 의한 간편 조작, 유리 코너별 주입량 조절, 오작동시 자가 진단기능, 직선 씰링 전용 등을 갖추었다.
송출장치는 작업속도 향상을 위한 2개의 V블록(2열 가동방식)으로 구성되며, 유리 높이 자동 인식, Caster Roller 동작 기능과 안정적 씰링을 위한 보조 흡착 이송장치를 부착했다.

고속 강화유리 전처리용 4헤드 방식의 이도면취기와 자동 재단라인 정밀성 높여

이번 시연회에서 아이지스는 보다 진보된 판유리 자동 재단라인과 강화유리 전처리용 이도면취기도 소개했다. 자동 재단라인은 다양한 사이즈 구성과 두께 2~19mm까지 정밀 자동 재단이 가능하다. 자동 양면 로딩기를 통해 적재된 판유리를 안전하고 빠르게 분리 로딩하여 고 정밀 랙기어 방식으로 재단 테이블에 자동 이송시킨다. 이송된 판유리는 최적화 자동 재단 프로그램에 따라 안정적이고 정밀한 자동 재단 작업이 가능하다.
또 강화유리 전처리용 수평 형 고속 이도면취기는 4헤드 타입으로 빠른 가공속도와 유지 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이도면취기는 이미 국내에 다수 설치하고, 유럽을 비롯한 다수 국가에 수출하며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지스의 고유 기술인 행거 형 다이아몬드 휠 방식을 기초로 듀얼 휠 방식으로 개발하여 판유리 이도면의 안정적이고 빠른 가공속도를 자랑하며, 얇은 판유리 가공에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한다. 판유리의 각 변에 개별 휠 헤드 장치 구성으로 각 변의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며, 컨베이어 구조를 고무롤러 및 흡착벨트로 구성하여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기계유지 비용의 획기적 절감으로 판유리 클램프 장치와 흡착장치를 병행 사용하여 판유리의 크기 및 두께를 기계 조작 없이 생산 가능하고, 로이유리 가공 시 스크래치 발생을 완벽하게 차단 한 것도 특징이다. 디지털 서보모토를 적용하여 각 부분 조정을 수치화하여 누구나 쉽게 조작하고, 고장발생 부위를 자가 진단할 수도 있다.
이도면취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공속도인 30m/min로 가공하며, 1mX1m의 판유리를 12초 이내에 가공하여 분당 5장, 시간당 300장의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 복층유리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오며 값 비싼 외국산 기계를 대체하고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 중이다. 탁월한 영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며 복층유리 제조기계의 시작부터 마감까지 전체 제조공정을 제작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오토씰링로봇을 개발하고, 세계 4번째로 폼스페이서 어플리케이터도 개발했다. 최적화된 가스 자동 주입과 판프레스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만족도를 높였고, 미래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복층유리 제조 기술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 능력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 호평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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