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호 5/10]<일신도어>오직 ‘도어’ 만 전문 제작한다!

도어에 관한한 전 제품 보유, 전문업체 표방으로 ‘품질경영’ 선도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에 소재한 일신도어(대표 이석일)는 도어 제조 전문업체다. ABS도어, 3연동도어, 현관코너, 미서기중문, 갤러리도어를 비롯해 전통살문, 접이형도어 및 루버셔터, PVC 문틀, 키즈도어 등 도어에 관한한 전 제품을 구평동 공장에서 직접 제작한다.
 자체 브랜드인 일신 엘리우드도어로 최근에는 시장에서 가장 핫(Hot)한 아이템인 3연동도어와 3연동슬림, 터닝슬림도어, 미서기 5구유리, 접이형도어를 주력으로 제작하고 있지만 고객이 주문하는 도어 전 제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도어 제작 전문기업이다.

디자인 컬러 단조 최근 개발
, 중문유리에 컬러풀한 생명력 후후~’
 일신도어는 최근 손으로 직접 조각한 듯이 정교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자인 컬러 단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검정색 일색의 단조에 컬러풀한 모양이나 선을 집어넣음으로써 중문유리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이 회사 이석일 대표가 특기를 살려 목재조각을 단조에 접목시키고, 여기에 색깔을 넣으면서 독특한 단조 디자인이 연출된 것이고, 이 단조를 삽입한 중문용 유리의 판매를 크게 유행시켰다.
 이석일 대표는 원래 목재조각가였다. 20여년 전 목재조각이 붐을 이루던 시절엔 목재공예전시회에서 입선하는 등 조각만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시장에서 요구하는 패턴이 바뀌고 모던한 스타일이 유행을 타면서 목재조각보다 목재도어에 조각기술을 입혀 특기를 살렸다. 초창기엔 아트 판넬(Art Panel)로 도어를 직접 제작해 시장에 공급했다. 그러다가 2000년대 초반 붐을 이루던 스킨도어를 제작공장에 도입, 이에 걸맞게 생산설비와 생산방식을 갖췄다.
 지금은 시장의 대세인 ABS도어와 발포문틀, 연동도어, 터닝도어를 공장에서 직접 제작해 납품한다. 오랜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수문도 제작 공급해 고객의 수요요구에 대응한다. 특기제품이라 할 수 있는 현관코너는 디자인등록된 제품으로 제작 시공이 복잡하지 않고 모서리 기둥 및 본틀과 픽스 결합 등을 조립식으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유리를 끼우는 오사이몰딩도 네 면 모두 탈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제작의 완성도를 높였는데, 이 방식을 중문용 유리 삽입시에도 적용할 수 있어 제작 시공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
 미서기문의 높낮이 호차는 일신도어가 가장 먼저 채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석일 대표는 당시 일반호차는 높낮이 조절이 어렵고 구부러지기 일쑤여서 현장 하자의 대표적인 사례였다.”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호차를 연동도어 등 미서기문에 적용하여 하자원인을 없애고 시공업체와 사용자 모두의 편리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슬림형 상·하부레일은 호차의 구름성을 좋게하고,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수동으로 문을 열면 자동으로 닫히는 미서기 반자동 슬라이딩 시스템 중문도 공급하고 있다.

도어에 전문화 해야만이 품질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수 있다
 일신도어 부산 사하구 구평공장에는 도어와 문틀 제작을 위한 웬만한 가공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설비로 도어 한 개라도 주문사양에 맞게 정확한 규격과 설계로 제작한 후 납품한다. “정확한 품질없인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 회사 이석일 대표의 경영방침 때문이다.
 “과거에는 제품품질의 개선없이 무조건 밀어내기식 공급이 성행한 나머지 품질 좋은 제품이지만 인식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금도 공급위주의 경영방식이 앞서다 보니 품질은 뒷전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석일 대표는 기업이 한 분야에 전문화 해야만이 품질수준을 일정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도어만 해도 미서기, 5구유리도어, 갤러리, 연동도어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연동도어만해도 3~4짝에 많게는 12짝까지도 있는데 전문화된 기술력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내기식 공급을 했다간 사후문제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기술력과 생산력이 뒷받침된 제대로 된 생산정책만이 우리업계가 잘 성장할 수 있는 길입니다.”
 이 대표는 경쟁업체가 많아진 대신 과도한 경쟁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도 도어유통을 흐트러뜨리는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회사를 찾는 고정 거래처는 대략 400여개 업체인데, 특별한 대규모 납품없이 고정 거래처만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데는 일신도어 특유의 고집스런 품질경영방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찾는 고객이 늘어나 올 하반기엔 새로운 공장으로 사세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브랜드인 엘리우드로 사업을 펼칠 전국 취급점 및 대리점도 자체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계속적인 성장가도가 기대된다. www.windowjournal.co.kr 

*일신도어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 두송로 188 
            Tel.051-265-3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