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9호 2/25] 2,000억원 이상으로 커진 시장 파이, 계속 증가하는 시스템창호 수요

– 활발해진 각 기업별 마케팅 노선은 더 다양해져
– 수입산 시스템창호 Vs 순수국산 시스템창호의 박빙

제로 에너지 건축 의무화 로드맵의 가장 큰 수혜 제품
시스템창호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제로 에너지 건축 의무화로드맵이 본격 시행되면서 가2020년 1,000㎡ 이상 중대형 건축물부터 적용되며 2025년부터는 500㎡ 이상 의무 공공 건축물로 확대된다. 1,000㎡ 민간 건축물과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도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2025년부터는 민간으로 의무화가 확대되며 공공건축물, 민간건축물,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유형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확산된다.
따라서 해가 갈수록 시장파이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스템창호시장은 지난해 업계 추산 2,000억원대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관망된다. 시스템창호 선두업체인 이건창호를 비롯 LG하우시스, 현대L&C, KCC의 대기업 합산 매출액만 약 1,300억~1,4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신축 및 재건축 아파트, 빌라, 단독다세대,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및 상가, 상업용 건물 등의 다양한 건축분야에서 발군의 마케팅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베카, 앤썸, 투바이포, 레하우(주)유로, 살라만더, 피마펜, 알루플라스트 진흥인터내셔널, 알파칸, 아틱, 대림코퍼레이션 등 독일시스템창호 기업매출이 약 200억~3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빛나시스템창호, 대승시스템창호, 아키페이스, 두현, 지겐, 해강 외다수의 AL 및 PVC시스템창호 업체를 비롯하여 기타 (목조)건축자재유통업체인 삼익, 우딘과 이외 중소 PVC 및 AL창호업체가 약 200억원~300억원의 매출 추산액을 더함으로써 점진적으로 큰 시장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기업별 마케팅 노선도 매우 다양해졌다. 주요 마케팅 전략이 건축사, 시행사, 건설사는 물론 건축주와 건축 관계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 예비 건축주를 중심으로 건축학교나 주택탐방투어, 제작공장 투어 및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는 한편, 자체 대리점 및 시공업자(인)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건창호의 경우, 설계지원서비스를 통해 건축가와 시공사에게 창호설계와 관련된 기술지원 및 시공상담을 지원, 시스템창호의 선택부터 설계서 검토까지 전문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고효율창호에 대한 건축주 및 건축 관계자의 이해를 도움으로써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레하우, 우딘, 삼익산업, 진흥인터내셔널의 경우는 해외의 우수한 창호 제작 자동화 가공라인을 도입해 가공품질까지 완벽하게 갖추었다.
투바이포는 자체 노하우로 생산과 수입공급을 병행하며 납기와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시공(품질)에 역량을 더 집중함으로써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대승시스템창호와 빛나시스템창호, 남선알미늄, 두현 등 AL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프로젝트들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AL시스템창호의 시장 파이가 더 넓어지고 있어 향후 추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독일 선두 AL시스템창호 기업인 슈코의 한국진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