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호 6/25] 신형 슬라이드 시스템창호 출현으로 주목되는 순수 국산 밀착형 시스템 창호와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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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씨에스테크는 국내 창호 프로파일생산과 창호 하드웨어 전문 생산기업으로써 밀착형 시스템창호나 신형 슬라이드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개발 및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안은 이미 지난 2015년부터 밀착형 슬라이딩 창호인 PSA195(단창)를 개발, 특허등록한 이후 PSA280(이중창), PSA195(입면분할창) 등으로 동일방식의 제품품목을 다변화했고, 품질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왔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이 밀착형 슬라이딩 창호는 창문 레일 상하부 및 좌우측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하여 에너지 세이빙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단열, 기밀, 방풍, 방음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슬라이딩 창호의 기밀성 문제를 보완하고자 고기밀 가스켓을 채용하였고, 창문의 폐쇄시 창문이 가스켓과 밀착된다. 개폐시 창짝이 실내방향으로 6mm가량 이동하며 슬라이드하는 방식으로 22mm(이중유리)와 47mm(3중유리) 적용으로 단열효과를 극대화한다. 열관류율은 PSA-280은 0.645W/㎡K, PSA-195는 0.865W/㎡K 로 1등급 기준을 통과했다.
한편, 창호 하드웨어 전문 제조업체인 ㈜씨에스테크는 올해 초 수평밀착형 시스템창호 브랜드 ‘휴젠텀(Huzentum)을 런칭하고,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창호 및 건축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특허제품인 수평 밀착형 하드웨어는 다른 용어로 ’미닫이 창호의 수평밀착장치‘라고도 하며, 고단열 고기밀 시대에 걸맞는 기능성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창문과 창틀 사이의 기밀성, 수밀성, 내풍압 성능이 떨어지는 미닫이 창호의 단점을 극복하고, 창틀레일을 따라 직선운동하는 장치를 직선방향의 직각인 수평방향으로 이동시켜 창틀에 완전히 밀착시킴으로써 기밀, 단열, 방범성을 대폭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한 번의 핸들작동만으로 창호의 네 면이 모두 잠기는 특수구조로 설계돼 국내 창호업계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규모 시스템창호의 제품 적용이 진행 중이며, 고단열 및 고기밀이 요구되는 패시브하우스 및 전원주택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