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제147호] 베트남의 주거·상업용 도어 및 창문은 한국이 ‘1위 수입국’
한-베 FTA로 가격경쟁력 향상 기대, 전략적 마케팅 필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베트남 내 출입문 및 유리창 품목(주거용/상업용)의 1위 수입국이 한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의 베트남 현지 주거 상업용 출입문 및 유리창 제품 수입동향을 보면, 수입액은 5,000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무려 289%의 성장률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이 품목에서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으로 2013년 2,570만달러 규모액 수출했다. 한국의 베트남 내 시장점유율은 51%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39%로 우리나라의 뒤를 이었다.
베트남의 한국산 출입문 및 유리창 품목(주거용/상업용)의 수입관세율은 현재 12%이지만 2015년 한-베 FTA 발효 시 관세율 인하에 따른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베트남 내 주요 출입문 제품 현황을 보면, 대부분 한국 또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하지만, 최근 베트남 현지 기업들의 제품 생산이 증가하고 있어 베트남 시장 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4년 베트남의 건설업 전체 시장규모는 104억 달러로 전년대비 14.29% 증가했다. 또 베트남 내 건축산업분야 시장규모는 2014년 76억 달러로 전년대비 7.9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베트남은 5%대의 GDP 상승률 및 베트남 내 주거용 주택, 상업주택, 쇼핑몰, 호텔 등 건설 경기 활성화로 인해 관련 출입문 및 유리창 품목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