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 한옥, 한식시스템창호가 대세. 첨단한옥창호, 한옥 신축 및 개보수 시장에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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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 경주의 황남동 일대는 연간 12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관광 명소다. 국가유산청의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이곳은 카페, 펜션, 공방 등이 즐비한 이른바 ‘황리단길’로 불린다. 현재 황남동 일대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한옥 숙박시설 확충과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관광 스폿이다.
첨단한옥창호(대표 이원용)가 경주 황남동 일대 한옥 신축 및 개보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한옥창호와 달리 내구성과 단열성능을 갖춘 한식시스템창호라는 점이 주된 이유다.
첨단한옥창호는 헤리티지 유와, 라안, 송화헌, 대추밭백한의원 등 호텔, 펜션, 상업시설, 개인 한옥, 한의원 등 총 40여 개 현장에 한식시스템창호 납품 및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 이원용 대표는 “단열과 기밀성능의 우수성은 물론 한옥 건축물의 구조적 환경에 따른 창호의 크기와 구조 등 맞춤형 제품 대응을 통해 고객 만족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첨단한옥창호의 한식시스템창호은 개폐 방식에 따라 여닫이창, 미닫이창, 고정창, 폴딩창, 프로젝트창, 자동문 등으로 나뉜다. 이들 제품은 목재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문짝과 문틀은 한옥 수장선을 더욱 강하게 지지하고 처짐과 뒤틀림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밀경첩과 2중 개스킷은 단열과 기밀성능이 좋아 냉난방비 절감은 물론 외부 소음을 차단한다. 세살·용자살·숫대살 등의 디자인을 접목해 한옥의 전통미까지 고려했다. 쾌적한 실내 생활을 부여하는 창의 단열과 기밀성능 역시 우수하다. 제품 열관류율은 평균 1.174~1.121W/㎡·K, 기밀성은 0.79~0.00㎥/h㎡로 중부1지역의 단열기준(1.300W/㎡·K 이하)을 훨씬 상회한다. 또 이들 제품은 일반 한옥 창호와 달리 집성, 절단, 가공, 조립, 도장 등 생산설비의 자동시스템화를 구축 운영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과 일정한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김용만 첨단한옥창호 연구실장은 “경주에 적용된 한식시스템창호는 전통 한옥의 미를 살리면서 실사용자에게 편의와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특히 습도와 하중에 따른 창호의 처짐이나 뒤틀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며, “오늘날 한옥이 요구하는 단열성과 기밀성능까지 갖춘 고성능 한식시스템창호”라고 설명했다.
한편 첨단한옥창호는 방학동한옥도서관, 대전유교전통의례관, 승가원희망행복마을, 영주문화테마파크, 철원궁예테마파크, 보은훈민정음마당, 혜경궁베이커리 등 다양한 한옥 건축현장 납품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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