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7호 2/25] 2021년 PVC 창호용 프로파일 압출 생산량 342,900톤 추산
국내 리모델링 시장 확대 추세 속에 창호 압출업체 개보수 시장에 중점
국내 리모델링 시장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건설경기 위축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면서 신축시장에 주력하던 중소 건설업체와 단종면허 전문건설업체도 개보수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창호시장도 시판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판에 대기업도 본격 가세하며, 서울 수도권 노후주택의 개보수 지원과 주택 집수리 프로젝트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PVC창호 압출업체는 영업 방향을 제작 및 시공 대리점뿐만 아니라 집수리 및 리모델링 전문업체로 확대하고, 자체 제작, 시공대리점과 연계하여 창호 공급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 창호시장은 KSF 5602(합성수지 창호용 형재)를 보유한 44개사의 PVC 창호 압출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21년 PVC 창호용 프로파일 압출 생산량은 총 342,900톤으로 추산된다. KCC, LX하우시스, 현대L&C의 PVC 창호 프로파일 압출 물량만 24만여 톤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금호석유화학, 윈체, 동양화학, 톱스톡케미칼, 영림, 시안, PNS, 청암, 재현하늘창, 하나로샤시, 청양샤시, 남선알미늄, 예림화학, 중앙리빙샤시, 경희알미늄, 대우하이원샤시, 현대플러스, 인성샤시, 신양화학 등이 있다. 이중 연산 1만여 톤에 육박하는 중소업체는 4개사, 5천톤 이상 생산하는 중소업체는 8개사, 1~5천 톤 9개사, 1천 톤 이하의 OEM 및 비 메이커 업체는 6개사로 추정된다. 또 30개사 중 22개사가 보유한 PVC 압출라인은 총 245개 라인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PVC 창호 압출업체는 52개사로 당시보다 8개 업체가 부도나 사업포기로 없어진 것이다.
한편,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PVC 창호용 레진 가격은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 연속 하락했다. kg당 2,000원 선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11월 대비 1월에는 1,900원선을 나타냈으며, 1,750~1,800원 선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각종 첨가제 가격이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화학업체의 하락 변동된 가격조정이 쉽게는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또 그동안 높은 원자재 가격 때문에 어려움이 극도로 가중된 PVC 창호 압출업계의 어려움으로 하락된 원자재 가격이 실제 프로파일 가격으로 적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