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호 7/10] (주)데코글라스_전남 최초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복층유리 생산라인 설치
기능성 복층유리와 이형 복층, 삼중유리 품질향상 및 생산성 확대
전남 순천시에 있는 (주)데코글라스가 TPS(Thermo Plastic Spacer) 단열간봉 자동 부착이 가능한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원오토에서 개발한 이 복층유리 생산라인은 세척건조와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가스주입 및 프레스 압착, 오토씰링로봇으로 이어진다. 판유리 두께와 사이즈 자동 인식 기능을 비롯해 프로그램에 저장된 32개 이형 모양의 TPS 단열간봉 부착도 가능하다. 또 간봉 넓이와 깊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삼중유리 및 스텝복층유리도 생산할 수 있다.
TPS는 간봉과 부틸, 흡습제가 하나의 Material로 개발된 열가소성 수지계열의 단열간봉이다. TPS를 적용한 복층유리는 결로 발생 율을 줄이고, 우수한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 및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재로 최근 설치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건축물의 단열 및 결로 성능기준이 점차 강화되고, 제조업체의 생산인력 감소 및 인건비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해 TPS 단열간봉 자동화 설치는 관련업계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데코글라스는 전남에서 최초로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한 업체로 기록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TPS는 최소 인원으로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는 복층유리 생산 공정의 자동화설비로 생산 효율이 증가하고 단열간봉 적용으로 차별화된 품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코글라스는 장대유리(대표 조재신)가 투자한 별도법인으로 최근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설립했다. 장대유리 조재신 대표는 KCC에서 다년간 기술영업을 담당해오다,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지난 2014년부터 복층유리 제조에 나섰다. 2017년 면적 5,000㎡의 자가 공장으로 이전하며,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했고, 4년 만에 다시 TPS 복층유리 자동 생산설비로 교체하였다. 대기업에서 쌓아온 판유리 관련 기술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층유리 품질향상 및 생산성 확대에 고민하고, 과감한 설비투자까지 단행하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주)데코글라스 문의 : 061-743-6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