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1호 6/25] ‘ㄷ’자 이형 곡면창(1FIX) 제작, 시공 ‘라운드+일(1)자+라운드’ 일체형 곡면창에 주목!

43T 블루컬러 3중 로이반사유리와 고강도 프로파일 접목한 ‘ㄷ’자 곡면창
보통 곡면창은 유리나 프로파일 자체를 전체적으로 라운드 제작한다. 그런데 이번 제품은 유리와 프로파일의 양 끝단만을, 그것도 양 끝단의 곡률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게 하고, 유리+프로파일의 결합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도록 제작해야 했다.
유리는 43T 3중유리가 접목됐고, AL프로파일도 이에 걸맞는 고강도 보강, 광폭형 프레임이 접목됐다. 특히 AL프레임은 ㈜동양곡면창호의 노하우로 비단열바를 각각 여유 R값을 주고, 단열처리 조인작업으로 제작해 주목됐다.
시공현장 건축주의 요청으로 단독주택 2층에 시원하게 확트인 조망권을 가지면서도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품, 그리고 블루컬러 로이반사유리로 밖에서는 안이 잘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는 기능성 유리가 채택됐다.
완성제품은 열처리 특수 로를 통해 정밀 곡면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됐다. 특수유리의 성격, 프로파일의 내외부 색상, 강도, 단열처리, 그리고 시공현장까지 모두 고려됐다. ㈜동양곡면창호는 그동안 오차 정밀도가 거의 0%에 근접해야 하는 곡면창호유리를 생산하기 위해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개발, 구축했다. 그리고 전 공정을 원스톱 맞춤형 설계로 커스터마이징(고객맞춤설계)하여 단 몇 미리의 벤딩(Bending) 오차도 허용하지 않았다. 최적화된 최신 설비라인과 더욱 더 정교해진 CAD도면, 자동화프로그램, 무엇보다 전문기술진이 하모니 돼 수·발주된 물량을 처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주문현장마다 주문 사이즈나 곡률, 제품종류가 다 제각각이라서 전 공정을 맞춤형 시스템으로 일원화하고 있는데, 이번 발주 건은 특히나 더욱 특색있는 가공공정이 수반돼야 했다.”며 “미리 전산화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플로우 대로 공정별 작업지시서, 곡로의 온도 컨트롤, 현장 실측도면 산출 등으로 공장생산과 시공현장을 지원하며 제품공급이 이루어졌다. 특히 AL비단열바를 당사 노하우로 단열처리하는 과정과 프레임과 기능성유리를 ‘ㄷ’자 곡률처리하는 과정에서 전 직원과 최적 하모니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아치창 세트도 함께 제작, 제작과 시공 모두 많은 특징이 있었던 현장
한편, 이 제품이 시공된 신축주택 또한 곡면창과 함께 상부가 반원형으로 된 아치창 세트도 함께 제작, 시공돼 제작과 시공 모두 많은 노하우가 필요한 현장이었다. 주택 2층 한 쪽방에도 슬림 프레임과 유리만으로 코너마감을 구현한 창호제품이 시공되었고, 1층에는 요새 유행하는 폴딩도어의 시공으로 공간활용을 최대화 하는 등 특이한 제품과 디자인, 효율성을 선호하는 건축주의 특징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장 창호시공업체인 푸른시스템창호에 따르면, 특히 곡면창이나 아치창은 시공시 상부 라운드를 정확하게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기축현장의 경우엔 실측을 원칙으로 하는데, 실측 포인트를 여러 군데 찍어 표시한 점을 선으로 긋는 방법과 개구부 본을 뜨는 두가지 방법을 병행해서 실측을 하게 된다. 라운드 창의 시공을 마친 주택은 양생이 진행되고 있어 집의 수평이 조금씩 변형되는 현상이 생긴다. 이 부분을 정확히 확인하여 좌우의 라운드 시작점을 설정해야 라운드 창이 시공된 주택 마감이나 디자인이 바로잡힐 수 있다.
동양곡면창호(주) 관계자는 “곡면창호만의 특별한 시공법은 없다. 일반창과 똑같이 시공하면 된다. 다만 실측 값에서 오차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곡면창호 전문기업의 실측시스템을 통해 현장실측과 검증과정을 거친다면 더 정확한 실측과 시공이 가능하다.”며 “특수창호는 의뢰한 고객이나 제작시공을 진행하는 업체나 모두 같은 마음이다. 건물의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창호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마감이나 시공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운드 부분이 건축물의 면과 기밀하게 설치가 되고, 전체 라인이 미적으로도 잘 표현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동양곡면창호(주) 문의 : 031-673-4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