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호 3/10] (주)동양지티에스_폼 스페이서 자동 부착 복층유리와 강화유리 생산
제주도 동양기업과 연계한 판유리 가공 및 공사까지 시너지 효과
제주시에 위치한 (주)동양지티에스를 탐방했다. 2016년 동양기업(대표 김승수)에서 투자해 별도법인으로 설립한 회사로 2017년부터 KS표시 복층유리와 강화유리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동양기업은 지난 1980년 화북동에서 설립하여 40년간 건축용 유리와 창호 및 커튼월 공사를 전문으로 제주도내 호텔과 대단지 공사를 수행해왔다. 따라서 동양기업과 동양지티에스는 판유리 2차 가공 및 공사까지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동양지티에스는 제조면적 5,600㎡, 건물 2개동에 판유리 적재 랙과 자동 재단기를 비롯해 복층유리, 강화유리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지스에서 공급한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은 판유리 세척건조부터 폼 스페이서 어플리케이터, 가스 자동 주입 및 프레스, 오토씰링로봇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美 Quanex에서 생산하는 슈퍼 스페이서로 알려진 단열간봉을 자동으로 판유리 면에 자동 부착하는 설비인 폼 스페이서 어플리케이터(Foam Spacer Applicator)를 설치 가동 중이다.
폼 스페이서 어플리케이터는 복층유리 생산 공정에서 알루미늄 간봉을 대체한 자동화 설비이며, 슈퍼 스페이서는 고탄성 실리콘 발포 제품으로 탁월한 에너지 절감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아르곤 가스 충전 시 가스 누출 예방과 결로현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어 복층유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알루미늄 간봉과 비교해 열전도성이 낮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로이 복층과 삼중유리, 다양한 형태의 이형 복층유리를 생산 할 수 있다.
그밖에 알루미늄 간봉을 사용한 복층유리와 비교해 부착 공정의 자동화로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생산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동양지티에스의 또 다른 주력 생산제품은 강화유리다. 중국 진글라스에서 공급한 수평 강화로는 판유리 최대 사이즈 3,000X6,000mm,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와 배강도유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컨벡션 방식으로 소프트 로이유리의 안정적인 강화가공에도 초점을 맞췄다. 히터 열선은 니켈크롬을 적용하여 부식방지 및 열효율 감소에 따른 전기 절감효과도 볼 수 있다. 그밖에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과 정전 시 72시간 전원 공급 장치가 내장되어 있으며, 가열로는 스테인리스로 내구성도 강화했다는 평가다.
동양지티에스 김동현 관리이사는 “ERP 프로그램에 의한 공장관리부터 타사와 차별화된 고부가가치성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복층 및 강화유리의 기술력과 생산성 확대 및 신속한 납기를 기본으로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사는 현재 KCC 이맥스클럽 회원사로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주)동양지티에스 문의 : 064-748-9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