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호 11/25] 삼경안전유리(주)_지속적인 설비투자, 종합 판유리 가공업체로 성장
원판 자동 이송 및 전처리 가공부터 강화, 복층유리 생산라인 증설
충북 진천군에 있는 삼경안전유리(주)(대표이사 공정수)는 KS 표시 수평 강화유리와 접합유리, 복층유리로 이어지는 종합 판유리 가공업체로 최근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삼경안전유리는 내일엔지니어링으로부터 판유리 적재 랙과 자동 이송 장비를 비롯해 자동 재단기를 연결해 복층 및 강화 가공 공정상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 이송시스템은 작업 지시 프로그램을 통해 신호에 따라 설치된 다수의 고정 랙 중에 가공이 필요한 판유리가 적재된 랙만을 구동하여 자동 이송 및 로딩기와 자동 재단기로 연결시켜 수작업 없이 원스톱으로 순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각 랙에 원하는 규격 및 다품종의 판유리를 미리 적재하여 재단에 필요한 판유리만을 자동 이송시키고, 판유리 자동 재단 가공 시에 다른 한쪽에선 다음 재단 가공이 필요한 랙을 이송, 대기시켜 기계적인 실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건비 절감과 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성을 이루는 것이 장점이다.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기존 대비 2배 이상 생산 효율이 증가하고, 소프트 로이유리 가공에도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경안전유리는 아이지스 최신형 복층유리 생산라인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판유리 인입부터 세척 건조, 송출, 간봉조립, 가스 자동 주입 및 프레스 압착과 코르크 패드 자동 부착, 오토씰링로봇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복층유리 하중 무게를 500kg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빠른 가스 주입과 프레스 구간의 성능을 한층 높였다. 사이즈 3,600mm 복층유리를 한 개의 프레스로 한 번에 가스 주입이 가능하며, HMI 기술 도입으로 자가 고장 진단과 일일, 월간, 연간 생산량 기록도 가능하다. 모바일로 외부에서 현재 생산량 및 설비 상태 등 작업 상황도 파악할 수 있다.
삼경안전유리는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복층유리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 로이유리를 적용한 가스 주입 복층 및 삼중유리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도 강화유리 대량생산과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중국 진글라스로부터 수평 강화로를 교체 설치했다. 따라서 완전 강화 및 배강도 유리 생산과 소프트 로이유리 강화가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수평 강화로는 컴퓨터 자동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오퍼레이터가 손쉽게 작동할 수 있고, 자동 온도조절 시스템과 정전 시 72시간 전원 공급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기계적으로 가열로는 스테인리스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히터 열선은 니켈크롬을 적용하여 부식방지 및 열효율 감소에 따른 전기 절감효과도 볼 수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설립하여 면적 18,902㎡, 건물 6,200㎡ 규모의 자체 공장에서 강화유리와 접합유리, 복층유리로 이어지는 판유리 가공 삼박자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KS 표시 강화유리와 배강도유리 인증을 획득하고, 판유리 자동재단기를 설치, 고품질의 강화유리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며 성장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2009년 수평 강화로 2호기 증설과 2011년 한글라스 대리점 개설, 2013년 세큐라이트 파트너 가입으로 강화유리 대량 생산과 고품질화를 동시에 이루었다. 종합 판유리 가공회사로의 입지는 2013년 복층유리와 접합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하면서 부터다. 가스주입 및 로이 복층유리 생산이 가능한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과 PVB필름 건축용 접합유리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인증도 획득했다. 2018년에는 판유리 최대 사이즈 3,300×10,000mm 더블 챔버와 단로 겸용 수평 강화로를 설치했고, 2019년에는 한글라스 지역 최우수 대리점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원활한 전처리 가공 태세와 차별화된 고부가가체성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다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삼경안전유리(주) 문의 : (043)534-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