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신유리, 중국 LandGlass 수평 강화로 설치 본격 가동

충북 진천군에 (주)일신유리(대표 정철)가 중국 LandGlass(랜드글라스) 싸이클론 방식의 최신형 수평 강화로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강화로는 판유리 최대 사이즈 2,400×6,000mm와 두께 4~19mm까지 완전 강화와 배강도유리를 비롯해 소프트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에 최적화된 설비로 알려졌다. PLC와 인버터, 세라믹 롤러, 전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은 독일 및 유럽산 제품을 사용했고, 강화로의 외형을 기존 사각에서 돔 형태로 바꿔 에너지를 절감시키고, 생산성은 높였다는 평가다. 강화로 내부의 공간 면적을 20%이상 감소시켜 열손실이 적고, 속도가 빨라져 생산량은 높이면서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일정한 압력과 정밀 분사로 바람 자국이 없고, 우수한 평활도를 나타내고 있다.
일신유리는 강화유리를 자체 생산을 통해 신속한 납기가 가능해져 한층 경쟁력을 갖추고,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를 비롯해 TPS 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유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신유리 정철 대표는 “강화유리의 우수한 평활도와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가공에 중점을 두고 랜드글라스 최신형 수평 강화로를 도입 설치했다”며 “고품질의 강화유리를 적용한 TPS 단열간봉 복층유리의 품질향상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 Hantech 자동 시밍기와 세척기 설치해 강화유리 대량생산에 나서
일신유리는 강화유리 전처리 가공설비로 중국 HANTECH로부터 자동 시밍기와 세척기도 설치했다. 이 시밍기는 판유리 4면의 시밍(이도면)과 소프트 로이유리 엣지 가공이 가능하다.
판유리 크기 자동 감지 및 동시 가공으로 강화유리 대량생산이 기대되며, 에너지 소비 절감을 비롯해 PLC 제어시스템 및 원격 온라인 진단 기능도 담았다.
한편, 일신유리는 면적 10,000㎡ 규모의 자체공장에 TPS 자동 복층유리 생산라인 2대와 미니복층라인 등 총 3대를 비롯해 자동 재단기 2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단열간봉을 적용한 로이 복층 및 삼중유리 등 고기능성 복층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TPS 복층유리 생산에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LX하우시스 시판 물량 공급을 비롯해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또 복층유리 생산부터 출하까지 옵티마 프로그램과 설비를 연동시켜 정확하고 체계적인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사무실 메인 컴퓨터에서 수주 등록 및 작업지시를 내리면 공장 랙에 적재된 2차 가공에 필요한 최적화된 판유리만을 로딩기로 자동 이송시켜 사이즈에 맞게 재단과 분류 공정을 거친다. 이후 복층라인에 투입되어 세척건조와 TPS 단열간봉 자동 부착 및 프레스, 오토씰링로봇을 거쳐 복층유리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프로그램과 설비가 연동되어 완제품 생산 및 출하까지 모든 생산 공정은 구간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서버 운영과 프로그램 및 자동화 설비를 연결해 원판유리 최적화부터 각 공정별 불량과 하자율 감소를 비롯해 고품질 복층유리의 생산성 확대도 기대된다.[기자.최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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