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호 11/25] (주)아이지스, 새 주인 만나 100년 영속 기업으로 비상을 꿈꾼다!
소프트웨어 접목한 진화된 기술력으로 복층유리 생산라인 해외 수출 본격화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주)경봉(대표이사 윤석원)이 국내 굴지의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제조업체인 (주)아이지스를 전격 인수해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지스는 그동안 국내 복층유리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오며 값 비싼 외국산 기계를 대체하고 국내 최다 판매를 기록 중이다. 탁월한 영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며 복층유리 제조 기계의 시작부터 마감까지 전체 제조공정을 제작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오토씰링로봇을 개발하고, 세계 4번째로 폼스페이서 어플리케이터도 개발, 공급중이다. 최적화된 가스 자동주입과 판프레스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만족도를 높였고, 미래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복층유리 제조 기술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 능력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
아이지스는 유럽 대기업 복층유리 설비 제조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오다 경봉의 인수로 한층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본지는 지난 11월 14일 아이지스를 인수한 경봉의 윤석원 대표이사를 만났다.
경봉은 교통관제 전문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코스닥 상장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 윤석원 대표이사는 이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경영인으로 통한다.
1960년 생으로 전자공학을 전공한 윤석원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와 미국 파견 근무, 외국계 회사에서 엔지니어 및 해외 마케팅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 코스닥 상장사 바른전자, 젠코아 대표이사 등을 거쳐 현재 경봉 그룹을 맡고 있는 자수성가형 기업가다.
윤석원 대표이사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100년 이상 오래 지속 가능한 꿈의 직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임직원과 협력업체, 고객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도덕적 정도경영을 추구하며, 항상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가가 되고 싶다는 경영철학도 내비쳤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라는 아이지스의 새로운 사명을 담은 메시지도 전달했다. 앞으로 아이지스의 기계적인 장점과 경봉의 전자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사업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따라서 인공지능형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을 비롯해 판유리 가공설비를 만들어 국내 1위 수성은 물론, 해외 수출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층유리 생산라인 제조 관련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다른 분야에서 서로의 장점을 가진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져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아이지스의 비상을 위한 5대 중점 추진 사항도 밝혔다.
먼저 하나 되는 회사 문화 정착 운동으로 외부강사 세미나와 워크샵,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ERP 등으로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전개한다.
두 번째 글로벌 아이지스가 되기 위한 해외영업 조직 강화와 해외 중개 망 확장 및 신규 구축, 전략적인 해외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체계 강화다.
세 번째 동종업계 일류 기업을 향한 기술력 확보로 소프트웨어 연구소와 Training Center를 설립한다.
네 번째 품질관리시스템 정착을 위한 ISO9001, CE, UL 승인을 작업 중이며, 마지막으로 2020년 매출 1,000억 달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좋은 회사, 위대한 회사, 사랑 받는 회사, 100년을 이어가는 회사를 만들려는 아이지스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 www.glassjournal.co.kr